K리그 드래프트 제도 ‘아마 축구 위협’
입력 2011.02.25 (22:06)
수정 2011.02.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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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은 선수 5명이 대학 측으로부터 이적동의서를 발급받지 못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장.
대학축구 관계자들이 강력하게 드래프트 제도의 개선을 주장합니다.
<녹취> "대학축구 발전위해 드래프트 폐지하라!!
대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프로팀에 진출하려는 선수가 늘면서 아마추어 축구가 고사 위기에 빠졌다는 겁니다.
결국 일부 대학은 자퇴한 선수들의 이적동의서 발급을 끝까지 거부했습니다.
<인터뷰> 강영철(성균관대학교 감독) : "프로팀에서 아무런 학교측에 어떤 보장이랄까 도움을 주지않고, 선수만 확보하려는 그런 현실이기 때문에..."
현재 올 시즌 이적동의서를 받지못해 프로팀에 등록하지 못하고 있는 신인 선수는 수원의 신세계 등 5명입니다.
이들은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K리그는 물론,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도 못 뛰는 미아 신세가 됐습니다.
<녹취> 신현철(수원 신세계 선수 아버지) : "너무 답답하죠. 지금 ACL도 못나가고, ACL 명단에 들었는데, 심적으로도 애들이 벌써 불안해하고 그러는데요."
축구협회는 이미 지난해 7월 대학 선수가 학교의 이적 동의서 없이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했지만 프로연맹측은 이문제를 소홀히 취급했습니다
갈등이 불거지자 축구협회는 선수자격 심의위원회를 소집해 중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훈(대한축구협회 경기운영부장) : "위원회 개최 일자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종료가 될 것으로 봅니다."
대학과 프로연맹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생할 수 있는 개선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올 시즌 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은 선수 5명이 대학 측으로부터 이적동의서를 발급받지 못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장.
대학축구 관계자들이 강력하게 드래프트 제도의 개선을 주장합니다.
<녹취> "대학축구 발전위해 드래프트 폐지하라!!
대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프로팀에 진출하려는 선수가 늘면서 아마추어 축구가 고사 위기에 빠졌다는 겁니다.
결국 일부 대학은 자퇴한 선수들의 이적동의서 발급을 끝까지 거부했습니다.
<인터뷰> 강영철(성균관대학교 감독) : "프로팀에서 아무런 학교측에 어떤 보장이랄까 도움을 주지않고, 선수만 확보하려는 그런 현실이기 때문에..."
현재 올 시즌 이적동의서를 받지못해 프로팀에 등록하지 못하고 있는 신인 선수는 수원의 신세계 등 5명입니다.
이들은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K리그는 물론,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도 못 뛰는 미아 신세가 됐습니다.
<녹취> 신현철(수원 신세계 선수 아버지) : "너무 답답하죠. 지금 ACL도 못나가고, ACL 명단에 들었는데, 심적으로도 애들이 벌써 불안해하고 그러는데요."
축구협회는 이미 지난해 7월 대학 선수가 학교의 이적 동의서 없이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했지만 프로연맹측은 이문제를 소홀히 취급했습니다
갈등이 불거지자 축구협회는 선수자격 심의위원회를 소집해 중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훈(대한축구협회 경기운영부장) : "위원회 개최 일자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종료가 될 것으로 봅니다."
대학과 프로연맹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생할 수 있는 개선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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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드래프트 제도 ‘아마 축구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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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5 22:06:16
- 수정2011-02-25 22: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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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은 선수 5명이 대학 측으로부터 이적동의서를 발급받지 못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장.
대학축구 관계자들이 강력하게 드래프트 제도의 개선을 주장합니다.
<녹취> "대학축구 발전위해 드래프트 폐지하라!!
대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프로팀에 진출하려는 선수가 늘면서 아마추어 축구가 고사 위기에 빠졌다는 겁니다.
결국 일부 대학은 자퇴한 선수들의 이적동의서 발급을 끝까지 거부했습니다.
<인터뷰> 강영철(성균관대학교 감독) : "프로팀에서 아무런 학교측에 어떤 보장이랄까 도움을 주지않고, 선수만 확보하려는 그런 현실이기 때문에..."
현재 올 시즌 이적동의서를 받지못해 프로팀에 등록하지 못하고 있는 신인 선수는 수원의 신세계 등 5명입니다.
이들은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K리그는 물론,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도 못 뛰는 미아 신세가 됐습니다.
<녹취> 신현철(수원 신세계 선수 아버지) : "너무 답답하죠. 지금 ACL도 못나가고, ACL 명단에 들었는데, 심적으로도 애들이 벌써 불안해하고 그러는데요."
축구협회는 이미 지난해 7월 대학 선수가 학교의 이적 동의서 없이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했지만 프로연맹측은 이문제를 소홀히 취급했습니다
갈등이 불거지자 축구협회는 선수자격 심의위원회를 소집해 중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훈(대한축구협회 경기운영부장) : "위원회 개최 일자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종료가 될 것으로 봅니다."
대학과 프로연맹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생할 수 있는 개선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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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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