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봄철 나물의 대표 주자, 바로 미나리죠?
미나리의 향긋한 맛을 만끽하려면 지금이 절정입니다.
아삭아삭한 쌈과 노릇한 전까지. 싱싱한 미나리가 겨우내 묵은 독소를 싹 빼준다는데요.
봄바람 부는 미나리 식탁으로 심연희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경북 청도의 작은 마을, 이맘때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데요.
두 손 가득한 보따리! 삼겹살 아닌가요?
<인터뷰> 전득수 (울산광역시 범서읍): “여기 오면, 고기를 향긋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갓 따낸 싱싱한 미나리를 쌈 채소 삼아 삼겹살을 구워 먹는 겁니다.
신 김치며 쌈장이며 밥까지!! 정말 많이도 싸오셨네요.
<인터뷰>김정하(대구광역시 대명동): “미나리 빼고 다 사 와서 먹어도 돼요.”
노릇노릇 삼겹살 굽다 보면 쟁반 한가득 담겨오는 미나리!
일단, 생미나리를 돌돌 말아내 삼겹살 얹고, 쌈장 듬뿍 발라 한 입 크게 싸먹는데요.
<녹취> “향긋하게 정신이 확~맑아져요.”
미나린 예로부터 피를 맑게 해주는 천연 해독식품으로 유명한데요.
<인터뷰> 윤성란 (미나리 재배 주민): “속이 꽉 찬 미나리가 제일 맛있는 미나리죠. 속이 꽉 차야 입 안에 넣어 씹으면, 아삭아삭한 맛도 있고요.“
여기에 줄기는 짧고, 굵으면서 연한 자주색을 띠면 더 좋다고 합니다.
이제 미나리 제대로 맛볼까요? 먼저, 손질입니다.
미나리 한단 사면 나오는 이 뿌리! 버리기만 하셨죠?
이렇게 물컵에 담가두면, 두세 번은 더 먹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서대우(미나리 음식점 운영): “이렇게 꽂아두시면, 한 10일 정도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랍니다.”
손질한 미나리는 숭덩숭덩 썰어서 겉절이로 맛볼 수 있고요.
무생채 듬뿍 올려 뜨거운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 필요 없습니다.
<인터뷰>박만철(경상북도 경산시 중방동): “입에 들어가면 싹 사라져서 없습니다. 정말로 부드러워요. 진짜.”
여기에 노릇노릇한 미나리 전까지!
<녹취>“음~맛있어요!”
이렇게 이것저것 푸짐하게 다 해먹어도 한단 사면 다 먹긴 힘들잖아요.
물을 좋아하는 미나리는 젖은 상태로 밀봉해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도 거뜬하다고 합니다.
<녹취>“미나리 드시고 봄기운 느끼세요~”
푸른 봄기운 잔뜩 품은 천연해독제 미나리!
밥상에 올리면, 마음까지도 건강해지겠죠.
KBS뉴스 심연희입니다.
봄철 나물의 대표 주자, 바로 미나리죠?
미나리의 향긋한 맛을 만끽하려면 지금이 절정입니다.
아삭아삭한 쌈과 노릇한 전까지. 싱싱한 미나리가 겨우내 묵은 독소를 싹 빼준다는데요.
봄바람 부는 미나리 식탁으로 심연희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경북 청도의 작은 마을, 이맘때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데요.
두 손 가득한 보따리! 삼겹살 아닌가요?
<인터뷰> 전득수 (울산광역시 범서읍): “여기 오면, 고기를 향긋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갓 따낸 싱싱한 미나리를 쌈 채소 삼아 삼겹살을 구워 먹는 겁니다.
신 김치며 쌈장이며 밥까지!! 정말 많이도 싸오셨네요.
<인터뷰>김정하(대구광역시 대명동): “미나리 빼고 다 사 와서 먹어도 돼요.”
노릇노릇 삼겹살 굽다 보면 쟁반 한가득 담겨오는 미나리!
일단, 생미나리를 돌돌 말아내 삼겹살 얹고, 쌈장 듬뿍 발라 한 입 크게 싸먹는데요.
<녹취> “향긋하게 정신이 확~맑아져요.”
미나린 예로부터 피를 맑게 해주는 천연 해독식품으로 유명한데요.
<인터뷰> 윤성란 (미나리 재배 주민): “속이 꽉 찬 미나리가 제일 맛있는 미나리죠. 속이 꽉 차야 입 안에 넣어 씹으면, 아삭아삭한 맛도 있고요.“
여기에 줄기는 짧고, 굵으면서 연한 자주색을 띠면 더 좋다고 합니다.
이제 미나리 제대로 맛볼까요? 먼저, 손질입니다.
미나리 한단 사면 나오는 이 뿌리! 버리기만 하셨죠?
이렇게 물컵에 담가두면, 두세 번은 더 먹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서대우(미나리 음식점 운영): “이렇게 꽂아두시면, 한 10일 정도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랍니다.”
손질한 미나리는 숭덩숭덩 썰어서 겉절이로 맛볼 수 있고요.
무생채 듬뿍 올려 뜨거운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 필요 없습니다.
<인터뷰>박만철(경상북도 경산시 중방동): “입에 들어가면 싹 사라져서 없습니다. 정말로 부드러워요. 진짜.”
여기에 노릇노릇한 미나리 전까지!
<녹취>“음~맛있어요!”
이렇게 이것저것 푸짐하게 다 해먹어도 한단 사면 다 먹긴 힘들잖아요.
물을 좋아하는 미나리는 젖은 상태로 밀봉해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도 거뜬하다고 합니다.
<녹취>“미나리 드시고 봄기운 느끼세요~”
푸른 봄기운 잔뜩 품은 천연해독제 미나리!
밥상에 올리면, 마음까지도 건강해지겠죠.
KBS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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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맛 가득 제철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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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7 08:01:19

<앵커 멘트>
봄철 나물의 대표 주자, 바로 미나리죠?
미나리의 향긋한 맛을 만끽하려면 지금이 절정입니다.
아삭아삭한 쌈과 노릇한 전까지. 싱싱한 미나리가 겨우내 묵은 독소를 싹 빼준다는데요.
봄바람 부는 미나리 식탁으로 심연희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경북 청도의 작은 마을, 이맘때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데요.
두 손 가득한 보따리! 삼겹살 아닌가요?
<인터뷰> 전득수 (울산광역시 범서읍): “여기 오면, 고기를 향긋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갓 따낸 싱싱한 미나리를 쌈 채소 삼아 삼겹살을 구워 먹는 겁니다.
신 김치며 쌈장이며 밥까지!! 정말 많이도 싸오셨네요.
<인터뷰>김정하(대구광역시 대명동): “미나리 빼고 다 사 와서 먹어도 돼요.”
노릇노릇 삼겹살 굽다 보면 쟁반 한가득 담겨오는 미나리!
일단, 생미나리를 돌돌 말아내 삼겹살 얹고, 쌈장 듬뿍 발라 한 입 크게 싸먹는데요.
<녹취> “향긋하게 정신이 확~맑아져요.”
미나린 예로부터 피를 맑게 해주는 천연 해독식품으로 유명한데요.
<인터뷰> 윤성란 (미나리 재배 주민): “속이 꽉 찬 미나리가 제일 맛있는 미나리죠. 속이 꽉 차야 입 안에 넣어 씹으면, 아삭아삭한 맛도 있고요.“
여기에 줄기는 짧고, 굵으면서 연한 자주색을 띠면 더 좋다고 합니다.
이제 미나리 제대로 맛볼까요? 먼저, 손질입니다.
미나리 한단 사면 나오는 이 뿌리! 버리기만 하셨죠?
이렇게 물컵에 담가두면, 두세 번은 더 먹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서대우(미나리 음식점 운영): “이렇게 꽂아두시면, 한 10일 정도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랍니다.”
손질한 미나리는 숭덩숭덩 썰어서 겉절이로 맛볼 수 있고요.
무생채 듬뿍 올려 뜨거운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 필요 없습니다.
<인터뷰>박만철(경상북도 경산시 중방동): “입에 들어가면 싹 사라져서 없습니다. 정말로 부드러워요. 진짜.”
여기에 노릇노릇한 미나리 전까지!
<녹취>“음~맛있어요!”
이렇게 이것저것 푸짐하게 다 해먹어도 한단 사면 다 먹긴 힘들잖아요.
물을 좋아하는 미나리는 젖은 상태로 밀봉해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도 거뜬하다고 합니다.
<녹취>“미나리 드시고 봄기운 느끼세요~”
푸른 봄기운 잔뜩 품은 천연해독제 미나리!
밥상에 올리면, 마음까지도 건강해지겠죠.
KBS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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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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