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비 그친 뒤 오후 찬바람 불며 ‘꽃샘추위’

입력 2011.02.28 (08: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남부지방과 동해안 지역은 오후까지 비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삼일절인 내일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꽃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부지방은 비구름이 약해져 비가 대부분 그쳤습니다.

그러나 남부지방과 동해안지역은 저기압이 느리게 지나고 있어 여전히 비나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면 남해안 일부 지역은 80mm를 넘었고, 그 밖의 지역도 50mm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봄으로 가는 길목에 제법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한해 농사 시작을 앞둔 농민들은 봄 가뭄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전남과 경남지역에는 5~10mm의 비가 더 내린 뒤 오후에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삼일절인 내일도 충청과 남부지방은 오전에 한 차례 더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충청과 남부 내륙지역엔 1~3cm의 눈이 오고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도 새벽 한때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눈과 비가 모두 그치는 내일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겠습니다.

북쪽에 남아있는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한반도로 확장해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3월 첫 출근길인 수요일엔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추위는 이번 주말에나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 비 그친 뒤 오후 찬바람 불며 ‘꽃샘추위’
    • 입력 2011-02-28 08:01:4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중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남부지방과 동해안 지역은 오후까지 비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삼일절인 내일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꽃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부지방은 비구름이 약해져 비가 대부분 그쳤습니다. 그러나 남부지방과 동해안지역은 저기압이 느리게 지나고 있어 여전히 비나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면 남해안 일부 지역은 80mm를 넘었고, 그 밖의 지역도 50mm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봄으로 가는 길목에 제법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한해 농사 시작을 앞둔 농민들은 봄 가뭄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전남과 경남지역에는 5~10mm의 비가 더 내린 뒤 오후에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삼일절인 내일도 충청과 남부지방은 오전에 한 차례 더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충청과 남부 내륙지역엔 1~3cm의 눈이 오고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도 새벽 한때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눈과 비가 모두 그치는 내일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겠습니다. 북쪽에 남아있는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한반도로 확장해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3월 첫 출근길인 수요일엔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추위는 이번 주말에나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