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검찰이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불러 '그림 로비 의혹'을 캐물었습니다.
'판도라의 상자'가 과연 열릴 것인지 조태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갖가지 의혹을 지닌 '판도라의 상자'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귀국 나흘 만에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한상률(前 국세청장) : "(제기된 의혹 가운데 인정하는 부분이 있습니까?) …… (현재 심경만 말씀해주십시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을 상대로 '그림 로비'에 대해 캐물었습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의 부하직원이 5백만 원을 주고 그림 '학동 마을'을 샀고, 지난 2009년 핵심 참고인에 대한 조사에서 한 전 청장의 부인이 이 그림을 전군표 전 청장 부인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한 전 청장이 인사 청탁의 대가로 그림을 상납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한, 한 전 청장이 넉 점의 그림을 추가로 구입해 현정권 실세에게 건넸다는 의혹도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전 청장은 문제의 그림을 본 일도 없으며, 부인이 자신 몰래 그림을 건넸다 해도 단순한 선물일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전 청장이 지난 2009년 3월 해외로 도피할 당시 여권의 비호가 있었는지, 또한 이번 입국과정에서 정치권과 교감이 있었는지 등 배경에 대한 의혹도 검찰 조사대상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검찰이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불러 '그림 로비 의혹'을 캐물었습니다.
'판도라의 상자'가 과연 열릴 것인지 조태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갖가지 의혹을 지닌 '판도라의 상자'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귀국 나흘 만에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한상률(前 국세청장) : "(제기된 의혹 가운데 인정하는 부분이 있습니까?) …… (현재 심경만 말씀해주십시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을 상대로 '그림 로비'에 대해 캐물었습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의 부하직원이 5백만 원을 주고 그림 '학동 마을'을 샀고, 지난 2009년 핵심 참고인에 대한 조사에서 한 전 청장의 부인이 이 그림을 전군표 전 청장 부인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한 전 청장이 인사 청탁의 대가로 그림을 상납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한, 한 전 청장이 넉 점의 그림을 추가로 구입해 현정권 실세에게 건넸다는 의혹도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전 청장은 문제의 그림을 본 일도 없으며, 부인이 자신 몰래 그림을 건넸다 해도 단순한 선물일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전 청장이 지난 2009년 3월 해외로 도피할 당시 여권의 비호가 있었는지, 또한 이번 입국과정에서 정치권과 교감이 있었는지 등 배경에 대한 의혹도 검찰 조사대상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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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률 前 국세청장 검찰 출석…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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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8 22:17:42
<앵커 멘트>
검찰이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불러 '그림 로비 의혹'을 캐물었습니다.
'판도라의 상자'가 과연 열릴 것인지 조태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갖가지 의혹을 지닌 '판도라의 상자'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귀국 나흘 만에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한상률(前 국세청장) : "(제기된 의혹 가운데 인정하는 부분이 있습니까?) …… (현재 심경만 말씀해주십시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을 상대로 '그림 로비'에 대해 캐물었습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의 부하직원이 5백만 원을 주고 그림 '학동 마을'을 샀고, 지난 2009년 핵심 참고인에 대한 조사에서 한 전 청장의 부인이 이 그림을 전군표 전 청장 부인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한 전 청장이 인사 청탁의 대가로 그림을 상납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한, 한 전 청장이 넉 점의 그림을 추가로 구입해 현정권 실세에게 건넸다는 의혹도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전 청장은 문제의 그림을 본 일도 없으며, 부인이 자신 몰래 그림을 건넸다 해도 단순한 선물일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전 청장이 지난 2009년 3월 해외로 도피할 당시 여권의 비호가 있었는지, 또한 이번 입국과정에서 정치권과 교감이 있었는지 등 배경에 대한 의혹도 검찰 조사대상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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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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