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오는 13일 제주부터 개화

입력 2011.03.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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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에 꽃샘 추위가 있겠지만 올해 봄꽃이 피는 시기는 예년 평균보다 조금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개나리는 오는 13일 제주부터 피기 시작하겠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궂은 날씨 속에서도 남녘에선 매화가 하얀 꽃망울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화사한 홍매화, 가지마다 가득 탐스러운 붉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유난히 매서웠던 겨울추위 탓에 붉은 동백꽃은 이제야 수줍게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10여 일 뒤에는 노란 개나리와 연분홍 진달래 꽃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봄의 전령 개나리는 오는 13일쯤 서귀포를 시작으로 20일쯤엔 남부지방으로 북상해 30일경엔 서울, 경기에서도 피기 시작하겠습니다.

연분홍빛 진달래의 물결은 개나리보다 2,3일 정도 늦은 오는 20일쯤 남해안으로 올라온 뒤, 이달 말엔 서울까지 밀려오겠습니다.

이번 주에 꽃샘 추위가 있겠지만 올 봄꽃이 피는 시기는 예년보다 이틀 정도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정현숙(기상청 한반도기상기후팀장) : "봄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게 2월과 3월의 기온인데 2월기온이 예년보다 높아서 올해 봄꽃 개화 시기는 예년보다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처음 피기 시작한 뒤 일주일쯤 뒤에 절정을 이뤄 이달 하순부턴 화사한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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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나리, 오는 13일 제주부터 개화
    • 입력 2011-03-01 07: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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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에 꽃샘 추위가 있겠지만 올해 봄꽃이 피는 시기는 예년 평균보다 조금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개나리는 오는 13일 제주부터 피기 시작하겠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궂은 날씨 속에서도 남녘에선 매화가 하얀 꽃망울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화사한 홍매화, 가지마다 가득 탐스러운 붉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유난히 매서웠던 겨울추위 탓에 붉은 동백꽃은 이제야 수줍게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10여 일 뒤에는 노란 개나리와 연분홍 진달래 꽃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봄의 전령 개나리는 오는 13일쯤 서귀포를 시작으로 20일쯤엔 남부지방으로 북상해 30일경엔 서울, 경기에서도 피기 시작하겠습니다. 연분홍빛 진달래의 물결은 개나리보다 2,3일 정도 늦은 오는 20일쯤 남해안으로 올라온 뒤, 이달 말엔 서울까지 밀려오겠습니다. 이번 주에 꽃샘 추위가 있겠지만 올 봄꽃이 피는 시기는 예년보다 이틀 정도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정현숙(기상청 한반도기상기후팀장) : "봄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게 2월과 3월의 기온인데 2월기온이 예년보다 높아서 올해 봄꽃 개화 시기는 예년보다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처음 피기 시작한 뒤 일주일쯤 뒤에 절정을 이뤄 이달 하순부턴 화사한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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