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제빵.피자업체, 비위생 포장용기 사용

입력 2001.08.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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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유명 베이커리와 피자업소들이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무신고 포장지를 사용해 제품을 담아오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명 피자 체인점에서 사용하는 포장용 종이입니다.
그러나 이 포장지는 영업신고도 하지 않은 업체가 만든 무신고 제품입니다.
경기도 파주의 유명 제과회사.
이곳에서도 무신고 업체의 포장용지를 사용해 치즈야채빵 등 6개 제품 13억원어치를 포장해 판매했습니다.
⊙공장장: 실질적인 안전성 등은 확인했었는데 영업신고 관련 도의적 책임은 당연히 져야죠.
⊙기자: 식품의 포장지는 음식물과 직접적으로 접촉을 하기 때문에 더더욱 위생관리가 철저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소업체뿐 아니라 유명식품 체인점들까지도 포장지에 대해 철저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일부 제과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초콜릿으로 1억 5000만원어치의 케이크를 만들어 팔았고 유통기한이 지난 마늘빵과 샐러드용 드레싱을 사용한 업체도 적발됐습니다.
⊙최순곤(식약청 중앙기동단속반): 무신고 포장지나 용기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유통기한 경과된 제품원료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엄격한 처벌을 받게끔 되어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미스터피자와 시카고피자, 피자헛 방배점 등 피자업체 8곳과 크라운 베이커리, 파리 크라상 등 제과업소 8곳 등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무신고 포장지를 사용한 업소들에 대해서 영업정지 2달의 중징계를 내릴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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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제빵.피자업체, 비위생 포장용기 사용
    • 입력 2001-08-08 20:00:00
    뉴스투데이
⊙앵커: 일부 유명 베이커리와 피자업소들이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무신고 포장지를 사용해 제품을 담아오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명 피자 체인점에서 사용하는 포장용 종이입니다. 그러나 이 포장지는 영업신고도 하지 않은 업체가 만든 무신고 제품입니다. 경기도 파주의 유명 제과회사. 이곳에서도 무신고 업체의 포장용지를 사용해 치즈야채빵 등 6개 제품 13억원어치를 포장해 판매했습니다. ⊙공장장: 실질적인 안전성 등은 확인했었는데 영업신고 관련 도의적 책임은 당연히 져야죠. ⊙기자: 식품의 포장지는 음식물과 직접적으로 접촉을 하기 때문에 더더욱 위생관리가 철저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소업체뿐 아니라 유명식품 체인점들까지도 포장지에 대해 철저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일부 제과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초콜릿으로 1억 5000만원어치의 케이크를 만들어 팔았고 유통기한이 지난 마늘빵과 샐러드용 드레싱을 사용한 업체도 적발됐습니다. ⊙최순곤(식약청 중앙기동단속반): 무신고 포장지나 용기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유통기한 경과된 제품원료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엄격한 처벌을 받게끔 되어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미스터피자와 시카고피자, 피자헛 방배점 등 피자업체 8곳과 크라운 베이커리, 파리 크라상 등 제과업소 8곳 등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무신고 포장지를 사용한 업소들에 대해서 영업정지 2달의 중징계를 내릴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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