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향수 느낄수 있는 그린투어 인기

입력 2001.08.08 (20:00) 수정 2024.05.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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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복잡한 피서지 대신 고향의 향수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농촌여행이 도시인들에게는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직접 농작물을 따보는 등 농촌의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농촌으로 떠나는 여름 휴가, 김기용 프로듀서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남 서천의 전형적인 농촌마을, 휴가철을 맞아 도시사람들이 마을로 피서를 왔습니다.
농가에서 숙식하며 그 고장의 특색있는 자연과 생활을 체험하는 이른바 그린 투어리즘을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이 지역의 독특한 황토물들이기, 소금을 넣은 따뜻한 황토물에 티셔츠를 담가 말리면 자기만의 독특한 옷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임규완(8살/대전시 중구): 집에는 심심했는데 여기와서 염색해 보니까 참 재미있어요.
⊙기자: 식탁에서만 보았던 고추를 직접 따보는 아이들.
눈길과 손길에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못먹어.
⊙인터뷰: 농사일 하니까 즐거워요.
⊙인터뷰: 맛있을 것 같아요.
⊙기자: 여기 와 보니까 어때요?
⊙문혜정(40살/대전시 서구): 너무 좋아요.
다시 오고 싶어요.
너무 좋은 경험이고 여름방학 맞이해서 아이들에게 뭐를 해 줄까 하고 고민 많이 했는데 아이들한테 너무 뜻깊은 그런 게 된 것 같아요.
⊙기자: 숙식과 여행, 고향의 정취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은 그 비용이 일반 휴가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정부에서도 현재 40여 개의 시범마을을 대폭 늘리고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육성책을 펼칠 예정입니다.
농가입장에서는 농사 외에 또다른 소득을 얻을 수 있어 호응이 높습니다.
⊙최애순(42살/그린 투어리즘 운영 7년): 저희들이 배려를 하려고 한만큼 성과가 나요, 그러니까 저희가 노력을 한 만큼은 그 분들이 정성을 알아주시고 또 마음 속에 이렇게 감동으로 하게 되니까 저희는 더 잘하게 되고...
⊙기자: 이제 그린투어리즘은 도시인들에게는 의미있는 휴가로, 농민들에게는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기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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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향수 느낄수 있는 그린투어 인기
    • 입력 2001-08-08 20:00:00
    • 수정2024-05-11 16:47:01
    뉴스투데이
⊙앵커: 복잡한 피서지 대신 고향의 향수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농촌여행이 도시인들에게는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직접 농작물을 따보는 등 농촌의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농촌으로 떠나는 여름 휴가, 김기용 프로듀서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남 서천의 전형적인 농촌마을, 휴가철을 맞아 도시사람들이 마을로 피서를 왔습니다.
농가에서 숙식하며 그 고장의 특색있는 자연과 생활을 체험하는 이른바 그린 투어리즘을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이 지역의 독특한 황토물들이기, 소금을 넣은 따뜻한 황토물에 티셔츠를 담가 말리면 자기만의 독특한 옷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임규완(8살/대전시 중구): 집에는 심심했는데 여기와서 염색해 보니까 참 재미있어요.
⊙기자: 식탁에서만 보았던 고추를 직접 따보는 아이들.
눈길과 손길에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못먹어.
⊙인터뷰: 농사일 하니까 즐거워요.
⊙인터뷰: 맛있을 것 같아요.
⊙기자: 여기 와 보니까 어때요?
⊙문혜정(40살/대전시 서구): 너무 좋아요.
다시 오고 싶어요.
너무 좋은 경험이고 여름방학 맞이해서 아이들에게 뭐를 해 줄까 하고 고민 많이 했는데 아이들한테 너무 뜻깊은 그런 게 된 것 같아요.
⊙기자: 숙식과 여행, 고향의 정취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은 그 비용이 일반 휴가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정부에서도 현재 40여 개의 시범마을을 대폭 늘리고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육성책을 펼칠 예정입니다.
농가입장에서는 농사 외에 또다른 소득을 얻을 수 있어 호응이 높습니다.
⊙최애순(42살/그린 투어리즘 운영 7년): 저희들이 배려를 하려고 한만큼 성과가 나요, 그러니까 저희가 노력을 한 만큼은 그 분들이 정성을 알아주시고 또 마음 속에 이렇게 감동으로 하게 되니까 저희는 더 잘하게 되고...
⊙기자: 이제 그린투어리즘은 도시인들에게는 의미있는 휴가로, 농민들에게는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기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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