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서울 영하 4도…주말쯤 풀릴 듯

입력 2011.03.0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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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에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꽃샘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에는 다시 포근한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불기 시작한 차가운 바람 속에 오늘 아침에 강원 산간지역은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철원과 대관령의 기온은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갔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도 영하 5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바람이 초속 4미터 정도로 강하게 불고 있어 서울의 경우 체감온도는 영하 8,9도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겨울 한파 수준은 아니지만 그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됐기 때문에 체감하는 추위는 더욱 심하게 느껴집니다.

북쪽에 남아있는 차가운 공기가 일시적으로 한반도로 확장해 내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낮 기온도 서울이 영상 2도에서 머무는 등 어제보다 2,3도 정도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6도, 부산도 영하 3도까지 내려가는 등 남부지방의 기온도 대부분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까지 이어진 뒤 오는 주말부터는 다시 기온이 올라 포근한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달 중순에도 찬 대륙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해와 꽃샘 추위가 한차례 정도 더 찾아오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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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샘추위’ 서울 영하 4도…주말쯤 풀릴 듯
    • 입력 2011-03-02 06: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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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에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꽃샘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에는 다시 포근한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불기 시작한 차가운 바람 속에 오늘 아침에 강원 산간지역은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철원과 대관령의 기온은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갔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도 영하 5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바람이 초속 4미터 정도로 강하게 불고 있어 서울의 경우 체감온도는 영하 8,9도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겨울 한파 수준은 아니지만 그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됐기 때문에 체감하는 추위는 더욱 심하게 느껴집니다. 북쪽에 남아있는 차가운 공기가 일시적으로 한반도로 확장해 내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낮 기온도 서울이 영상 2도에서 머무는 등 어제보다 2,3도 정도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6도, 부산도 영하 3도까지 내려가는 등 남부지방의 기온도 대부분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까지 이어진 뒤 오는 주말부터는 다시 기온이 올라 포근한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달 중순에도 찬 대륙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해와 꽃샘 추위가 한차례 정도 더 찾아오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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