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도서관 절도 ‘기승’

입력 2011.03.02 (07:09) 수정 2011.03.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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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난을 반영하듯 새 학기를 앞둔 요즘도 대학 도서관은 학생들로 가득한데요.

상대적으로 물품 관리가 소홀한 도서관을 표적으로한 절도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대학교 도서관입니다.

한 남성이 주위를 살피다가 의자에 놓인 가방을 들고 사라집니다.

잠시 뒤 자리에 돌아온 학생이 가방이 사라진 것을 알고 당황해합니다.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가방과 지갑 등을 훔쳐간 것입니다.

<인터뷰> 도서관 절도 피해자:"잃어버렸을 때 좀 황당하고, CCTV가 있어도 못 잡는다는 게 더 억울했어요."

지난 1월에도 이곳 도서관에서 한 학생이 노트북과 전자사전을 도난당하는 등 올해 들어 학교 당국에 신고된 절도 사건만 11건에 이릅니다.

<인터뷰>도서관 자치위원:"거의 일주일에 3-4건씩 들어오고 있구요. 최근에도 고액가방을 잃어버리신 분도 계시고..."

다른 대학도 비상입니다.

도서관은 대부분 외부인 출입이 자유롭고 상대적으로 물품관리를 허술하게하다보니 절도의 표적이 되고 있는것입니다.

<인터뷰>심명섭(전남대 학술정보지원과장):"요즘에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것은 사실입니다...출입자 감시용 CCTV를 10대정도 추가로 설치해서..."

도서관 절도행위의 경우 피해가 크지 않은 경우도 많아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보니 실제 절도발생 건수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것이 경찰의 판단입니다.

KBS 뉴스 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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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도서관 절도 ‘기승’
    • 입력 2011-03-02 07:09:49
    • 수정2011-03-02 13: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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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난을 반영하듯 새 학기를 앞둔 요즘도 대학 도서관은 학생들로 가득한데요. 상대적으로 물품 관리가 소홀한 도서관을 표적으로한 절도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대학교 도서관입니다. 한 남성이 주위를 살피다가 의자에 놓인 가방을 들고 사라집니다. 잠시 뒤 자리에 돌아온 학생이 가방이 사라진 것을 알고 당황해합니다.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가방과 지갑 등을 훔쳐간 것입니다. <인터뷰> 도서관 절도 피해자:"잃어버렸을 때 좀 황당하고, CCTV가 있어도 못 잡는다는 게 더 억울했어요." 지난 1월에도 이곳 도서관에서 한 학생이 노트북과 전자사전을 도난당하는 등 올해 들어 학교 당국에 신고된 절도 사건만 11건에 이릅니다. <인터뷰>도서관 자치위원:"거의 일주일에 3-4건씩 들어오고 있구요. 최근에도 고액가방을 잃어버리신 분도 계시고..." 다른 대학도 비상입니다. 도서관은 대부분 외부인 출입이 자유롭고 상대적으로 물품관리를 허술하게하다보니 절도의 표적이 되고 있는것입니다. <인터뷰>심명섭(전남대 학술정보지원과장):"요즘에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것은 사실입니다...출입자 감시용 CCTV를 10대정도 추가로 설치해서..." 도서관 절도행위의 경우 피해가 크지 않은 경우도 많아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보니 실제 절도발생 건수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것이 경찰의 판단입니다. KBS 뉴스 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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