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휘발유값…절약 대책 ‘봇물’
입력 2011.03.04 (08:01)
수정 2011.03.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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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천 2백원을 돌파하는 등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정부가 각종 절약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값이 2천 84원.
또 다른 주유소는 2천 185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계속 오르면서 서울 시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963원을 넘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가장 비싼 곳은 리터당 2천255원입니다.
<인터뷰> 여숙자(서울 당산동) : "너무 부담스럽죠. 한 달에 별로 안 타고 다녀도, 일주일에 7, 8만원은 그냥 들어가고"
경유 평균 가격도 1,788원을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오름세,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은 다시 배럴당 110달러 수준까지 다가섰고, 서부 텍사스 산 원유 값도 배럴당 102달러를 넘어서는 등 3대 유종이 모두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정부가 에너지 절약책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에너지 절약을 잘한 가정 만 곳을 뽑아 개별 가정과 저소득층에는 최대 5백만 원, 아파트는 단지별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합니다.
또 민간기업이 승용차 5부제에 참여하면 에너지 절약 시설에 투자할 때 자금을 지원해주거나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해주는 등 인센티브를 줄 방침입니다.
<인터뷰> 최중경(지식경제부 장관) : "포상금 나가지만, 국가적으로는 에너지 절약이 되고 효율증진이 되는 그런 계산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대 수백억 원이 드는 예산은 아직 확보되지 않았고, 상금을 주는 방식도 에너지를 많이 쓰는 가정에 유리할 수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서울의 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천 2백원을 돌파하는 등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정부가 각종 절약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값이 2천 84원.
또 다른 주유소는 2천 185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계속 오르면서 서울 시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963원을 넘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가장 비싼 곳은 리터당 2천255원입니다.
<인터뷰> 여숙자(서울 당산동) : "너무 부담스럽죠. 한 달에 별로 안 타고 다녀도, 일주일에 7, 8만원은 그냥 들어가고"
경유 평균 가격도 1,788원을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오름세,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은 다시 배럴당 110달러 수준까지 다가섰고, 서부 텍사스 산 원유 값도 배럴당 102달러를 넘어서는 등 3대 유종이 모두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정부가 에너지 절약책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에너지 절약을 잘한 가정 만 곳을 뽑아 개별 가정과 저소득층에는 최대 5백만 원, 아파트는 단지별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합니다.
또 민간기업이 승용차 5부제에 참여하면 에너지 절약 시설에 투자할 때 자금을 지원해주거나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해주는 등 인센티브를 줄 방침입니다.
<인터뷰> 최중경(지식경제부 장관) : "포상금 나가지만, 국가적으로는 에너지 절약이 되고 효율증진이 되는 그런 계산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대 수백억 원이 드는 예산은 아직 확보되지 않았고, 상금을 주는 방식도 에너지를 많이 쓰는 가정에 유리할 수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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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삐 풀린 휘발유값…절약 대책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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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4 08:01:26
- 수정2011-03-04 08:22:55
<앵커 멘트>
서울의 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천 2백원을 돌파하는 등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정부가 각종 절약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값이 2천 84원.
또 다른 주유소는 2천 185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계속 오르면서 서울 시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963원을 넘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가장 비싼 곳은 리터당 2천255원입니다.
<인터뷰> 여숙자(서울 당산동) : "너무 부담스럽죠. 한 달에 별로 안 타고 다녀도, 일주일에 7, 8만원은 그냥 들어가고"
경유 평균 가격도 1,788원을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오름세,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은 다시 배럴당 110달러 수준까지 다가섰고, 서부 텍사스 산 원유 값도 배럴당 102달러를 넘어서는 등 3대 유종이 모두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정부가 에너지 절약책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에너지 절약을 잘한 가정 만 곳을 뽑아 개별 가정과 저소득층에는 최대 5백만 원, 아파트는 단지별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합니다.
또 민간기업이 승용차 5부제에 참여하면 에너지 절약 시설에 투자할 때 자금을 지원해주거나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해주는 등 인센티브를 줄 방침입니다.
<인터뷰> 최중경(지식경제부 장관) : "포상금 나가지만, 국가적으로는 에너지 절약이 되고 효율증진이 되는 그런 계산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대 수백억 원이 드는 예산은 아직 확보되지 않았고, 상금을 주는 방식도 에너지를 많이 쓰는 가정에 유리할 수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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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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