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손 특급’ 오넬리, 한화 새 수호신

입력 2011.03.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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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구에서 투수들은 손톱 길이에도 예민할 만큼 손이 재산인데요,



특별한 손을 가진 한화의 외국인 투수 오넬리가 한국 무대 도전에 나섰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화의 새 마무리 투수로 영입된 오넬리 페레즈는 신체적 특징으로 먼저 주목을 받았습니다.



선천성 다지증으로 양 손 모두 손가락이 6개입니다.



투수들이 쓰는 일반 글러브를 사용하면서 최고구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집니다.



6개의 손가락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미국 메이저리그 구원왕까지 오른 알폰세카처럼 자신도 실력을 뽐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오넬리 페레즈(한화) : "(메이저리그 구원왕에 올랐던)알폰세카 손가락은 크고 움직이는데, 제 손가락은 그렇지 않습니다. 손가락 수는 어떤 문제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



오넬리는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 마무리 투수로서 일단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마무리 투수에게 필수적인 대담함에 노련함까지 갖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한대화(한화 감독) : "우리가 지난 시즌에 마무리가 잘 안되어서 잘 나가다가 막판에 지는 경기가 많았다, 오넬리가 잘 막아줄 것으로 믿는다."



오넬리 페레즈.. 그의 특별한 손이 올시즌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한화의 마법의 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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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손 특급’ 오넬리, 한화 새 수호신
    • 입력 2011-03-08 22:05:00
    뉴스 9
<앵커 멘트>

야구에서 투수들은 손톱 길이에도 예민할 만큼 손이 재산인데요,

특별한 손을 가진 한화의 외국인 투수 오넬리가 한국 무대 도전에 나섰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화의 새 마무리 투수로 영입된 오넬리 페레즈는 신체적 특징으로 먼저 주목을 받았습니다.

선천성 다지증으로 양 손 모두 손가락이 6개입니다.

투수들이 쓰는 일반 글러브를 사용하면서 최고구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집니다.

6개의 손가락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미국 메이저리그 구원왕까지 오른 알폰세카처럼 자신도 실력을 뽐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오넬리 페레즈(한화) : "(메이저리그 구원왕에 올랐던)알폰세카 손가락은 크고 움직이는데, 제 손가락은 그렇지 않습니다. 손가락 수는 어떤 문제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

오넬리는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 마무리 투수로서 일단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마무리 투수에게 필수적인 대담함에 노련함까지 갖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한대화(한화 감독) : "우리가 지난 시즌에 마무리가 잘 안되어서 잘 나가다가 막판에 지는 경기가 많았다, 오넬리가 잘 막아줄 것으로 믿는다."

오넬리 페레즈.. 그의 특별한 손이 올시즌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한화의 마법의 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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