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연 3.0%
입력 2011.03.10 (22:05)
수정 2011.03.1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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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습니다.
시중의 유동자금을 끌어들여 물가인상을 억제하겠다는 조치입니다.
김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도매시장의 무 경매 낙찰 가격은 18킬로그램에 만 천8백여 원, 1년 전 7천 원에 비해 50% 넘게 급등했습니다.
배춧값도 36%나 올랐습니다.
<인터뷰>이동수(서울시농수산물공사 과장) : "배추나 무 같은 경우 겨울철 한파가 길어서 산지에서 냉해를 많이 입었습니다. 그래서 생산량이 많이 부족해서 가격이 지금까지도 고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정정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백달러를 넘어서면서 지난달 휘발유 공장 출고가는 1년 전보다 10.5%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유가와 원자재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생산자 물가는 6.6% 상승했습니다.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칩니다.
이처럼 물가 압박이 거세지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75%에서 3%로 0.25퍼센트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가 3%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2년 3개월만입니다.
<녹취>김중수(한국은행 총재) : "현재의 상황은 당초 한국은행이 전망할 당시의 환경에 비해서 상반기의 여건이 좀 더 악화된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선제 대응에 실기한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중수 총재는 앞으로 의연하고 꾸준하게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혀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정부가 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습니다.
시중의 유동자금을 끌어들여 물가인상을 억제하겠다는 조치입니다.
김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도매시장의 무 경매 낙찰 가격은 18킬로그램에 만 천8백여 원, 1년 전 7천 원에 비해 50% 넘게 급등했습니다.
배춧값도 36%나 올랐습니다.
<인터뷰>이동수(서울시농수산물공사 과장) : "배추나 무 같은 경우 겨울철 한파가 길어서 산지에서 냉해를 많이 입었습니다. 그래서 생산량이 많이 부족해서 가격이 지금까지도 고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정정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백달러를 넘어서면서 지난달 휘발유 공장 출고가는 1년 전보다 10.5%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유가와 원자재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생산자 물가는 6.6% 상승했습니다.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칩니다.
이처럼 물가 압박이 거세지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75%에서 3%로 0.25퍼센트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가 3%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2년 3개월만입니다.
<녹취>김중수(한국은행 총재) : "현재의 상황은 당초 한국은행이 전망할 당시의 환경에 비해서 상반기의 여건이 좀 더 악화된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선제 대응에 실기한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중수 총재는 앞으로 의연하고 꾸준하게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혀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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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3-11 01:42:22

<앵커 멘트>
정부가 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습니다.
시중의 유동자금을 끌어들여 물가인상을 억제하겠다는 조치입니다.
김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도매시장의 무 경매 낙찰 가격은 18킬로그램에 만 천8백여 원, 1년 전 7천 원에 비해 50% 넘게 급등했습니다.
배춧값도 36%나 올랐습니다.
<인터뷰>이동수(서울시농수산물공사 과장) : "배추나 무 같은 경우 겨울철 한파가 길어서 산지에서 냉해를 많이 입었습니다. 그래서 생산량이 많이 부족해서 가격이 지금까지도 고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정정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백달러를 넘어서면서 지난달 휘발유 공장 출고가는 1년 전보다 10.5%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유가와 원자재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생산자 물가는 6.6% 상승했습니다.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칩니다.
이처럼 물가 압박이 거세지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75%에서 3%로 0.25퍼센트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가 3%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2년 3개월만입니다.
<녹취>김중수(한국은행 총재) : "현재의 상황은 당초 한국은행이 전망할 당시의 환경에 비해서 상반기의 여건이 좀 더 악화된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선제 대응에 실기한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중수 총재는 앞으로 의연하고 꾸준하게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혀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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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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