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암스테르담 운하의 자전거 낚시 外

입력 2011.03.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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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운하에서 자전거를 낚는다고 하는데요, 그 연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관광지로도 유명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이 운하, 마치 낚시를 하듯 물속에서 뭔가를 건져 올리기는 하는데 물고기가 아니라 자전거입니다.



이곳에서 낚아 올리는 자전거가 한 해에 만 2천 대에서 만 5천 대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자전거를 일부러 버릴 리는 없고, 훔친 후 버려진 자전거들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美 의원, ‘이슬람 마녀사냥’에 눈물



<앵커 멘트>



얼마 전 이슬람 채권법인 수쿠크법 도입을 둘러싸고 거센 논란이 있었는데요 미국에서도 이슬람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마녀 사냥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습니다.



급기야 이슬람계 출신의 첫 미국 국회의원이 공개석상에서 우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하원에서는 오늘 거센 종교 차별 논란속에 이슬람계 미국인들의 급진화를 주제로 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슬람계 출신으로 첫 하원의원이 된 키스 앨리슨은 그 부당성을 규탄하기 위해 증인으로 직접 나섰습니다.



특히 9.11 당시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숨졌는데도 이슬람계라는 이유만으로 의심을 받은 한 청년의 일화를 소개할 때는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녹취> 앨리슨 미국 하원의원(첫 이슬람계 의원) : "샐만 하다니는 다른 미국인들의 목숨을 구한 동료 미국인이었습니다. 그를 단지 특정 인종이나 특정 종교인으로 봐서는 안됩니다."



공화당은 급진 이슬람 미국인들과 테러 단체와의 연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청문회가 필요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특정 인종을 국가안보의 위협으로 상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슬람 마녀사냥이란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 유흥비 530억 원



세계의 부자들은 돈을 어떤데에 쓸까요?



재산이 10조 원 이상이라는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 총리.



베를루스코니는 지난해 유흥비로만 3천4백만 유로, 우리 돈 530억 원을 썼다고 합니다.



별장으로 사용하는 지중해 연안의 고성을 임대하는데만 10억 원, 미술품과 골동품, 보석을 사들이는 데 11억 원을 썼습니다.



또 젊은 여성들에게 뿌린 돈만 계산해도 9억 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부자의 사생활이라고는 하지만, 한 나라의 총리로서 조금 지나친 것 같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 ‘슬림’ 미술관 열어



세계 최고의 부자로 선정된 멕시코의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



빌 게이츠를 제치고 2년 연속으로 1위에 오른 슬림의 순 자산은 7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85조 원이나 됩니다.



그는 돈을 조금 다르게 사용하겠다고 하는데요, 슬림은 지난 1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미술관을 열었습니다.



그는 해외여행을 갈 여력이 없는 멕시코인들을 위해, 전 세계 예술품 6만여 점을 모아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미술관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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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뉴스] 암스테르담 운하의 자전거 낚시 外
    • 입력 2011-03-11 11: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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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운하에서 자전거를 낚는다고 하는데요, 그 연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관광지로도 유명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이 운하, 마치 낚시를 하듯 물속에서 뭔가를 건져 올리기는 하는데 물고기가 아니라 자전거입니다.

이곳에서 낚아 올리는 자전거가 한 해에 만 2천 대에서 만 5천 대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자전거를 일부러 버릴 리는 없고, 훔친 후 버려진 자전거들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美 의원, ‘이슬람 마녀사냥’에 눈물

<앵커 멘트>

얼마 전 이슬람 채권법인 수쿠크법 도입을 둘러싸고 거센 논란이 있었는데요 미국에서도 이슬람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마녀 사냥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습니다.

급기야 이슬람계 출신의 첫 미국 국회의원이 공개석상에서 우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하원에서는 오늘 거센 종교 차별 논란속에 이슬람계 미국인들의 급진화를 주제로 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슬람계 출신으로 첫 하원의원이 된 키스 앨리슨은 그 부당성을 규탄하기 위해 증인으로 직접 나섰습니다.

특히 9.11 당시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숨졌는데도 이슬람계라는 이유만으로 의심을 받은 한 청년의 일화를 소개할 때는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녹취> 앨리슨 미국 하원의원(첫 이슬람계 의원) : "샐만 하다니는 다른 미국인들의 목숨을 구한 동료 미국인이었습니다. 그를 단지 특정 인종이나 특정 종교인으로 봐서는 안됩니다."

공화당은 급진 이슬람 미국인들과 테러 단체와의 연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청문회가 필요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특정 인종을 국가안보의 위협으로 상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슬람 마녀사냥이란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 유흥비 530억 원

세계의 부자들은 돈을 어떤데에 쓸까요?

재산이 10조 원 이상이라는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 총리.

베를루스코니는 지난해 유흥비로만 3천4백만 유로, 우리 돈 530억 원을 썼다고 합니다.

별장으로 사용하는 지중해 연안의 고성을 임대하는데만 10억 원, 미술품과 골동품, 보석을 사들이는 데 11억 원을 썼습니다.

또 젊은 여성들에게 뿌린 돈만 계산해도 9억 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부자의 사생활이라고는 하지만, 한 나라의 총리로서 조금 지나친 것 같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 ‘슬림’ 미술관 열어

세계 최고의 부자로 선정된 멕시코의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

빌 게이츠를 제치고 2년 연속으로 1위에 오른 슬림의 순 자산은 7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85조 원이나 됩니다.

그는 돈을 조금 다르게 사용하겠다고 하는데요, 슬림은 지난 1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미술관을 열었습니다.

그는 해외여행을 갈 여력이 없는 멕시코인들을 위해, 전 세계 예술품 6만여 점을 모아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미술관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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