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진 사상 5번째 강진 ‘공포의 도가니’

입력 2011.03.11 (22:33) 수정 2011.03.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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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진은 일본의 지진 관측 사상 최악의 강진이며 세계적으로도 20세기 들어 5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열도를 초토화 시킨 규모 8.8의 강진.

이번 지진은 지금까지 일본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던 1854년 안세이 대지진 규모 8.4를 넘어선 최악의 지진입니다.

규모 8.8의 지진 에너지는 1995년 6천 명 이상의 희생자를 냈던 규모 7.3의 한신 대지진보다 180배 강력합니다.

미국 지질조사국도 1900년 이후 발생한 지진 중 세계에서 5번째로 큰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최악의 지진인 만큼 인명 피해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높이 10미터가 넘는 엄청난 쓰나미 파도가 겹친데다

진앙 지에서 391킬로미터 떨어진 도쿄에서도 건물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났던 지진은 14만 7천여 명이 사망한 1923년 관동 대지진.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의 진앙 지가 관동 대지진 때보다 수도 도쿄에서 더 북쪽으로 떨어져 있는 만큼 도쿄를 비롯한 대도시의 인명 피해는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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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지진 사상 5번째 강진 ‘공포의 도가니’
    • 입력 2011-03-11 22:33:48
    • 수정2011-03-11 22: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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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진은 일본의 지진 관측 사상 최악의 강진이며 세계적으로도 20세기 들어 5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열도를 초토화 시킨 규모 8.8의 강진. 이번 지진은 지금까지 일본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던 1854년 안세이 대지진 규모 8.4를 넘어선 최악의 지진입니다. 규모 8.8의 지진 에너지는 1995년 6천 명 이상의 희생자를 냈던 규모 7.3의 한신 대지진보다 180배 강력합니다. 미국 지질조사국도 1900년 이후 발생한 지진 중 세계에서 5번째로 큰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최악의 지진인 만큼 인명 피해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높이 10미터가 넘는 엄청난 쓰나미 파도가 겹친데다 진앙 지에서 391킬로미터 떨어진 도쿄에서도 건물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났던 지진은 14만 7천여 명이 사망한 1923년 관동 대지진.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의 진앙 지가 관동 대지진 때보다 수도 도쿄에서 더 북쪽으로 떨어져 있는 만큼 도쿄를 비롯한 대도시의 인명 피해는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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