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현재 도쿄…“제2 지진해일 우려”

입력 2011.03.11 (22: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금 9시뉴스를 진행하는 와중에도, 도쿄에 여진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김대홍 특파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승객 100명이 탄 여객선이 해일에 쉽쓸렸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아직 확인되지는 않고 있지만 일본 경찰이 이와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 '원자력 긴급 사태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원자력 긴급사태선언이란 원자력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일본 정부가 법으로 정한 건데요.

원자력이 누출되는 등 피해가 당장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요구하는 겁니다.

또, 조금 전 9시부터는 문부과학성을 중심으로 지진조사위원회도 열렸습니다.

이번 지진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섭니다.

피해자도 늘고 있습니다.

NHK가 자체 집계한 사망자 숫자는 이미 40명을 넘었고, 행방불명자도 5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지진 전문가들은 제2의 지진해일 피해가 우려된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나리타 등 일본 공항은 아직도 폐쇄중입니다.

9시 뉴스가 진행중에도 일본에서 진도 3이상의 여진이 잇따랐고 대부분의 열차운행이 중단돼 대 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현재 도쿄…“제2 지진해일 우려”
    • 입력 2011-03-11 22:34:09
    뉴스 9
<앵커 멘트> 지금 9시뉴스를 진행하는 와중에도, 도쿄에 여진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김대홍 특파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승객 100명이 탄 여객선이 해일에 쉽쓸렸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아직 확인되지는 않고 있지만 일본 경찰이 이와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 '원자력 긴급 사태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원자력 긴급사태선언이란 원자력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일본 정부가 법으로 정한 건데요. 원자력이 누출되는 등 피해가 당장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요구하는 겁니다. 또, 조금 전 9시부터는 문부과학성을 중심으로 지진조사위원회도 열렸습니다. 이번 지진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섭니다. 피해자도 늘고 있습니다. NHK가 자체 집계한 사망자 숫자는 이미 40명을 넘었고, 행방불명자도 5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지진 전문가들은 제2의 지진해일 피해가 우려된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나리타 등 일본 공항은 아직도 폐쇄중입니다. 9시 뉴스가 진행중에도 일본에서 진도 3이상의 여진이 잇따랐고 대부분의 열차운행이 중단돼 대 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일본 동북부 강진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