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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은] 北 부녀자의 날 外
입력 2011.03.12 (11:22) 남북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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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는데요. 북한도 ‘3.8 부녀절’이라는 이름으로 이 날을 특별히 기념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이날만큼은 가정과 직장에서 대접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정치적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녹취> 송예옥(김일성종합대학 강좌장, 박사/조선중앙 TV/ 지난 8일) : "오늘 아침 우리 집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여느 때 없이 일찍 일어난 세대주가 올해 3.8절은 당신에게 있어서 더 특별한 명절이라고 하면서 꽃송이를 안겨주었습니다."



부녀절은 북한판 ‘화이트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정에선 남편이 아내에게 아침밥을 차려주거나 작은 선물을 합니다.



또 형편이 나은 가정에서는 외식을 즐기기도 합니다.



조선중앙TV도 부녀절이 되면 종일 여성관련 프로그램을 내보내면서 ‘남녀차별이 없는 나라’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올해 부녀절에는 백발이 된 여성 혁명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과 여성 노동자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등을 특집 편성해 방송했습니다.



<녹취> 민영화(김일성종합대학 교원/조선중앙 TV/지난 8일) : "세계적으로 극심한 여성 차별과 날로 증대되는 실업으로 해서 여성 자살자 수가 오늘 늘어나 세계적인 난문제로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마운 사회주의 제도에서 보람찬 삶을 누리는 우리처럼 복 받은 여성들은 이 세상에 더는 없습니다."



북한이 남녀평등법을 제정한 건 1946년으로 매우 빠른 편인데요.



북한이 일찍이 남녀평등을 강조한데는 사회주의 건설에 필요한 노동력이 부족해지자, 여성들을 현장에 동원하려는 의도가 숨어있습니다.



北 고려의학



북한에는 한의학이 매우 발달해 있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북한은 한의학을 ‘고려의학’이라고 부르며 집중적으로 육성해왔는데요.



우리의 전통 의학을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선진의료기술이나 의약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7일) : "지난 날 우리 조상들은 수천 년 동안 고려약만 가지고 병을 고쳤으며 건강하게 살았다고, 전통적인 고려약을 발전시키는 것은 인민의 건강 증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하시면서..."



북한에서 고려약공장은 ‘주체의학’을 발전시킨다는 정책에 따라 따라 전국 곳곳에 지어졌는데요.



공장 수가 200여곳에 이르지만 규모는 대부분 작은 편입니다.



북한에선 원래 한의학을 동의학이라고 불렀는데, 1959년 김일성 주석의 지시에 따라 명칭을 고려의학으로 바꿨습니다.



고려약은 북한에서 나는 토종약용식물을 주원료로 하는데요.



화학원료가 부족하다보니 암이나 간염치료제와 같은 신약도 약초를 원료로 만들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7일) : "강계고려약공장에서 생산공정의 기술개건을 진행하고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효능 높은 고려약 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북한 신약의 효능은 선진국의 양약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한약치료제로는 상당한 수준에 오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려약으로 치료를 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항생제 같은 필수의약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주민들이 장마당에서 암거래되는 약을 임으로 사다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최근 국제 엠네스티는 북한의 필수의약품 부족사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는데요.



병원에서 마취 없이 수술을 하거나 주사바늘을 소독 하지 않고 재사용하는 경우고 늘고 있다면서 의약품 지원이 식량 문제 못지않게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평양민속공원



지금 평양에는 일종의 테마파크인 평양민속공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강성대국 건설 사업의 상징인 평양 리모델링 계획에 일환인데요.



완공될 경우 북한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6일) : "우리 민족의 슬기와 뛰어난 재능이 깃들어 있는 건축물들을 옛 모습 그대로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공사를 하루 빨리 앞당겨 끝내기 위해서 이곳 군인 건설자들은 앞선 건설공법을 적극 받아들여서 대상물 건설에서 속도와 질을 철저히 보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평양시 대성산에 위치한 평양민속공원은 면적이 20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대규모 노천박물관입니다.



공원은 민속촌 구역과 현대 건축물 구역, 민속놀이구역으로 나뉘는데요.



민속촌 구역에는 원시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 70여채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대 건축물 구역에는 주체사상탑과 평양대극장 등 북한의 대표적인 현대 건축물들이 미니어처로 만들어집니다.



민속놀이구역에서는 우리의 전통 문화와 놀이를 체험하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도 맛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북한 관영매체들은 설명했습니다.



민속공원 공사는 지난 2009년 김정일 위원장의 지시로 시작됐는데요.



북한 당국이 강성대국 원년으로 선포한 내년에 개장을 하기 위해 현장에서는 속도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서주현(군인/조선중앙 TV/ 지난 6일) : "건설물 하나하나를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해서 이 민속공원이 먼 훗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을 귀중한 문화적 재보로 완공되도록 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겠습니다."



평양민속공원에는 한반도 모양의 인공섬도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가로 100미터 세로 160미터의 인공섬에는 백두대간의 주요 산맥과 울릉도와 제주도까지 정교하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 [요즘 북한은] 北 부녀자의 날 外
    • 입력 2011-03-12 11:22:51
    남북의 창
지난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는데요. 북한도 ‘3.8 부녀절’이라는 이름으로 이 날을 특별히 기념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이날만큼은 가정과 직장에서 대접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정치적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녹취> 송예옥(김일성종합대학 강좌장, 박사/조선중앙 TV/ 지난 8일) : "오늘 아침 우리 집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여느 때 없이 일찍 일어난 세대주가 올해 3.8절은 당신에게 있어서 더 특별한 명절이라고 하면서 꽃송이를 안겨주었습니다."



부녀절은 북한판 ‘화이트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정에선 남편이 아내에게 아침밥을 차려주거나 작은 선물을 합니다.



또 형편이 나은 가정에서는 외식을 즐기기도 합니다.



조선중앙TV도 부녀절이 되면 종일 여성관련 프로그램을 내보내면서 ‘남녀차별이 없는 나라’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올해 부녀절에는 백발이 된 여성 혁명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과 여성 노동자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등을 특집 편성해 방송했습니다.



<녹취> 민영화(김일성종합대학 교원/조선중앙 TV/지난 8일) : "세계적으로 극심한 여성 차별과 날로 증대되는 실업으로 해서 여성 자살자 수가 오늘 늘어나 세계적인 난문제로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마운 사회주의 제도에서 보람찬 삶을 누리는 우리처럼 복 받은 여성들은 이 세상에 더는 없습니다."



북한이 남녀평등법을 제정한 건 1946년으로 매우 빠른 편인데요.



북한이 일찍이 남녀평등을 강조한데는 사회주의 건설에 필요한 노동력이 부족해지자, 여성들을 현장에 동원하려는 의도가 숨어있습니다.



北 고려의학



북한에는 한의학이 매우 발달해 있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북한은 한의학을 ‘고려의학’이라고 부르며 집중적으로 육성해왔는데요.



우리의 전통 의학을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선진의료기술이나 의약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7일) : "지난 날 우리 조상들은 수천 년 동안 고려약만 가지고 병을 고쳤으며 건강하게 살았다고, 전통적인 고려약을 발전시키는 것은 인민의 건강 증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하시면서..."



북한에서 고려약공장은 ‘주체의학’을 발전시킨다는 정책에 따라 따라 전국 곳곳에 지어졌는데요.



공장 수가 200여곳에 이르지만 규모는 대부분 작은 편입니다.



북한에선 원래 한의학을 동의학이라고 불렀는데, 1959년 김일성 주석의 지시에 따라 명칭을 고려의학으로 바꿨습니다.



고려약은 북한에서 나는 토종약용식물을 주원료로 하는데요.



화학원료가 부족하다보니 암이나 간염치료제와 같은 신약도 약초를 원료로 만들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7일) : "강계고려약공장에서 생산공정의 기술개건을 진행하고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효능 높은 고려약 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북한 신약의 효능은 선진국의 양약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한약치료제로는 상당한 수준에 오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려약으로 치료를 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항생제 같은 필수의약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주민들이 장마당에서 암거래되는 약을 임으로 사다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최근 국제 엠네스티는 북한의 필수의약품 부족사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는데요.



병원에서 마취 없이 수술을 하거나 주사바늘을 소독 하지 않고 재사용하는 경우고 늘고 있다면서 의약품 지원이 식량 문제 못지않게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평양민속공원



지금 평양에는 일종의 테마파크인 평양민속공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강성대국 건설 사업의 상징인 평양 리모델링 계획에 일환인데요.



완공될 경우 북한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6일) : "우리 민족의 슬기와 뛰어난 재능이 깃들어 있는 건축물들을 옛 모습 그대로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공사를 하루 빨리 앞당겨 끝내기 위해서 이곳 군인 건설자들은 앞선 건설공법을 적극 받아들여서 대상물 건설에서 속도와 질을 철저히 보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평양시 대성산에 위치한 평양민속공원은 면적이 20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대규모 노천박물관입니다.



공원은 민속촌 구역과 현대 건축물 구역, 민속놀이구역으로 나뉘는데요.



민속촌 구역에는 원시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 70여채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대 건축물 구역에는 주체사상탑과 평양대극장 등 북한의 대표적인 현대 건축물들이 미니어처로 만들어집니다.



민속놀이구역에서는 우리의 전통 문화와 놀이를 체험하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도 맛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북한 관영매체들은 설명했습니다.



민속공원 공사는 지난 2009년 김정일 위원장의 지시로 시작됐는데요.



북한 당국이 강성대국 원년으로 선포한 내년에 개장을 하기 위해 현장에서는 속도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서주현(군인/조선중앙 TV/ 지난 6일) : "건설물 하나하나를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해서 이 민속공원이 먼 훗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을 귀중한 문화적 재보로 완공되도록 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겠습니다."



평양민속공원에는 한반도 모양의 인공섬도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가로 100미터 세로 160미터의 인공섬에는 백두대간의 주요 산맥과 울릉도와 제주도까지 정교하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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