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계약, 정상간 신뢰로 뚫었다

입력 2011.03.13 (22:13) 수정 2011.03.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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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유전 계약이 성사되는데는 두 나라 정상간의 친분과 신뢰가 큰 힘을 보탰습니다.

이어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석유시장에서 생산량과 기술 능력 등으로 평가되는 한국석유공사 순위는 세계 77위.

지난해 2월 우리가 UAE 측에 유전 얘기를 처음 꺼낼 때만해도 반응은 싸늘했다고 협상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고비마다 이명박 대통령이 UAE 정상에게 보낸 7~8차례의 친서가 돌파구가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비즈니스 차원에서 보면 한국 참여가 어렵겠지만, 100년 앞을 내다보는 경제 협력 파트너로 한국을 생각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양국이 전략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면 세계에서 모범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고 본다."

지난해 5월,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이후 분위기는 호전됐고 이후 한국석유공사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간 접촉이 이뤄지는 동안 이 대통령은 고비 때마다 UAE 정상과의 전화 통화와 이메일로 측면 지원했습니다.

이같은 정상 외교를 바탕으로 극소수 메이저사만 진출하던 전세계 '석유 1번지' UAE 유전 시장에 우리가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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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 계약, 정상간 신뢰로 뚫었다
    • 입력 2011-03-13 22:13:03
    • 수정2011-03-13 22: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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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유전 계약이 성사되는데는 두 나라 정상간의 친분과 신뢰가 큰 힘을 보탰습니다. 이어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석유시장에서 생산량과 기술 능력 등으로 평가되는 한국석유공사 순위는 세계 77위. 지난해 2월 우리가 UAE 측에 유전 얘기를 처음 꺼낼 때만해도 반응은 싸늘했다고 협상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고비마다 이명박 대통령이 UAE 정상에게 보낸 7~8차례의 친서가 돌파구가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비즈니스 차원에서 보면 한국 참여가 어렵겠지만, 100년 앞을 내다보는 경제 협력 파트너로 한국을 생각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양국이 전략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면 세계에서 모범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고 본다." 지난해 5월,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이후 분위기는 호전됐고 이후 한국석유공사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간 접촉이 이뤄지는 동안 이 대통령은 고비 때마다 UAE 정상과의 전화 통화와 이메일로 측면 지원했습니다. 이같은 정상 외교를 바탕으로 극소수 메이저사만 진출하던 전세계 '석유 1번지' UAE 유전 시장에 우리가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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