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동북지역 45만 명 대피소 생활

입력 2011.03.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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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지진으로 집을 잃은 이재민 수가 4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번에는 도쿄를 연결합니다.

권혁주 특파원! 주민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고요?

<리포트>

현재 동북지역에서 집을 떠나 대피소 생활을 하는 피난민은 모두 45만명입니다.

대피권고가 내려진 후쿠시마 원전 20킬로미터 밖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원전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피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예고는 됐었지만 1호기에 이어 오늘 3호기가 폭발했고 정부가 2호기까지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일본에서 강진 위험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경고돼오던 이즈반도의 도카이원전까지 미량의 방사성을 가진 물이 바닥에 쏟아졌고 지진여파로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고 전해지자 이제 중부지역 주민들까지도 큰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우기 오늘부터 실시된 계획 정전으로 인한 전철운행 차질로 내일부터는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 2천 52개 초, 중, 고등학교가 휴교에 들어갑니다.

동북지역은 물론 도쿄에서도 회사나 가게 등 영업을 하지 않는 곳이 크게 늘어나고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까지 만 5천명이상 구출에 성공했다고 밝히고 재해 물자지원금 302억엔, 우리 돈으로 약 4천 백 59억원의 지출을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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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일본은…동북지역 45만 명 대피소 생활
    • 입력 2011-03-14 22:09:23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지진으로 집을 잃은 이재민 수가 4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번에는 도쿄를 연결합니다. 권혁주 특파원! 주민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고요? <리포트> 현재 동북지역에서 집을 떠나 대피소 생활을 하는 피난민은 모두 45만명입니다. 대피권고가 내려진 후쿠시마 원전 20킬로미터 밖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원전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피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예고는 됐었지만 1호기에 이어 오늘 3호기가 폭발했고 정부가 2호기까지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일본에서 강진 위험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경고돼오던 이즈반도의 도카이원전까지 미량의 방사성을 가진 물이 바닥에 쏟아졌고 지진여파로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고 전해지자 이제 중부지역 주민들까지도 큰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우기 오늘부터 실시된 계획 정전으로 인한 전철운행 차질로 내일부터는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 2천 52개 초, 중, 고등학교가 휴교에 들어갑니다. 동북지역은 물론 도쿄에서도 회사나 가게 등 영업을 하지 않는 곳이 크게 늘어나고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까지 만 5천명이상 구출에 성공했다고 밝히고 재해 물자지원금 302억엔, 우리 돈으로 약 4천 백 59억원의 지출을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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