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사진으로 보는 지진해일 전후

입력 2011.03.15 (08:04) 수정 2011.03.15 (08: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지진이 일어난 직후에 촬영된 위성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거대한 지진 해일이 휩쓸고간 뒤 평화롭던 일본 해안가 마을은 전혀 다른 곳이 돼 버렸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든 것을 집어삼키면서 끝없이 밀려오는 검은 파도.

논밭과 마을을 한꺼번에 쓸어버리고 해안가 지형도 바꿔버렸습니다.

항구도, 공원도 마을도 모두 사라진 폐허.

이곳이 원래 사람이 살 던 곳이었는지 잘 모를 정도입니다.

해일이 휩쓸고간 학교는 건물 안으로 자동차가 쓸려들어올 정도로 엉망진창이 됐습니다.

학교는 위성사진에서 물에 떠 있는 섬처럼 보이지만 뻘밭으로 변해버린 주변은 원래 집들이 빽빽이 들어선 농촌마을이었습니다.

여느 해안가와 다름없이 보이는 사진속 이곳은 사실은 해일이 밀려들어와 논밭이 바다로 변해버린 농촌 마을입니다.

마치 오랜 세월이 지나 지형이 변한 듯 보이는 위성 사진들.

그러나 모든게 단 한시간만에 일어난 재앙이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위성사진으로 보는 지진해일 전후
    • 입력 2011-03-15 08:04:22
    • 수정2011-03-15 08:24:02
    뉴스광장
<앵커 멘트> 대지진이 일어난 직후에 촬영된 위성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거대한 지진 해일이 휩쓸고간 뒤 평화롭던 일본 해안가 마을은 전혀 다른 곳이 돼 버렸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든 것을 집어삼키면서 끝없이 밀려오는 검은 파도. 논밭과 마을을 한꺼번에 쓸어버리고 해안가 지형도 바꿔버렸습니다. 항구도, 공원도 마을도 모두 사라진 폐허. 이곳이 원래 사람이 살 던 곳이었는지 잘 모를 정도입니다. 해일이 휩쓸고간 학교는 건물 안으로 자동차가 쓸려들어올 정도로 엉망진창이 됐습니다. 학교는 위성사진에서 물에 떠 있는 섬처럼 보이지만 뻘밭으로 변해버린 주변은 원래 집들이 빽빽이 들어선 농촌마을이었습니다. 여느 해안가와 다름없이 보이는 사진속 이곳은 사실은 해일이 밀려들어와 논밭이 바다로 변해버린 농촌 마을입니다. 마치 오랜 세월이 지나 지형이 변한 듯 보이는 위성 사진들. 그러나 모든게 단 한시간만에 일어난 재앙이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