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속 시프트 청약 접수 첫날 ‘북새통’

입력 2011.03.15 (08:04) 수정 2011.03.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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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시프트, 즉 장기 전세주택 청약접수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전세난을 반영하듯 아침 일찍부터 접수창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오전 9시 반, 아파트 청약 현장에 인파가 몰렸습니다.



올해 첫 공급분 시프트, 즉 장기 전세주택 청약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무주택자들이 몰려든 겁니다.



<인터뷰> 이형열(장기전세주택 청약자) : " 서민들한테 부담없이 저렴하다고 해서 왔어요."



까다로운 청약 조건 때문에 접수절차가 번거롭지만 내집 마련 의지를 꺽지는 못합니다.



<녹취> "(무주택 기간 10년이 넘으셨네요) 집없이 여태 살았어요."



이번에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은 물량은 모두 천 5백여 세대.



서울 양천구 신정3지구 316가구와 구로구 천왕지구의 1065가구, 장안동과 송파의 재건축 소형 주택 35가구가 대상입니다.



<인터뷰> 이상현(장기전세팀장) : "절반이 넘는 천여 세대가 서남권에서 집중 공급돼 이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은 좋은 기회.."



최근 전세난을 반영하듯 첫날부터 6 천 8 백 명이 몰렸습니다.



청약 하루만에 공급 가구의 4 배를 넘긴 것입니다.



<인터뷰> 박원갑(부동산일번지 연구소장) : "집값이 오를 거라는 기대가 없어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데, 값이 싸고 안정돼 사람들이 많이 찾아.."



이번부턴 평형에 따라 소득과 자산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자격조건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SH 공사는 전세난 해소를 위해 올 연말까지 장기 전세주택 2 천 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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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난 속 시프트 청약 접수 첫날 ‘북새통’
    • 입력 2011-03-15 08:04:28
    • 수정2011-03-15 10: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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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시프트, 즉 장기 전세주택 청약접수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전세난을 반영하듯 아침 일찍부터 접수창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오전 9시 반, 아파트 청약 현장에 인파가 몰렸습니다.

올해 첫 공급분 시프트, 즉 장기 전세주택 청약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무주택자들이 몰려든 겁니다.

<인터뷰> 이형열(장기전세주택 청약자) : " 서민들한테 부담없이 저렴하다고 해서 왔어요."

까다로운 청약 조건 때문에 접수절차가 번거롭지만 내집 마련 의지를 꺽지는 못합니다.

<녹취> "(무주택 기간 10년이 넘으셨네요) 집없이 여태 살았어요."

이번에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은 물량은 모두 천 5백여 세대.

서울 양천구 신정3지구 316가구와 구로구 천왕지구의 1065가구, 장안동과 송파의 재건축 소형 주택 35가구가 대상입니다.

<인터뷰> 이상현(장기전세팀장) : "절반이 넘는 천여 세대가 서남권에서 집중 공급돼 이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은 좋은 기회.."

최근 전세난을 반영하듯 첫날부터 6 천 8 백 명이 몰렸습니다.

청약 하루만에 공급 가구의 4 배를 넘긴 것입니다.

<인터뷰> 박원갑(부동산일번지 연구소장) : "집값이 오를 거라는 기대가 없어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데, 값이 싸고 안정돼 사람들이 많이 찾아.."

이번부턴 평형에 따라 소득과 자산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자격조건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SH 공사는 전세난 해소를 위해 올 연말까지 장기 전세주택 2 천 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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