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은반 복귀 무산

입력 2011.03.15 (12: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대지진으로, 오는 21일부터 열릴 피겨 세계선수권대회가 연기돼 피겨여왕 김연아의 은반복귀가 무산됐습니다.

지진의 영향이 일본 스포츠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피겨여왕 김연아의 은반복귀가 미뤄지게 됐습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 ISU는 오는 21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피겨 세계선수권대회가 대지진 때문에 이 기간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빙상연맹은 "대회를 취소할지 연기할지는 미정"이라고 밝혔지만,연기로 결정나더라도 4월 하순 이전에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가지 여건상 도쿄 대회는 사실상 취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이치상 : "선수들이 자기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을 것입니다."

김연아는 지난해 벤쿠버 올림픽 이후 1년만에 새 프로그램 '지젤'과 '오마주 투 코리아'를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대지진의 영향은 피겨뿐 아니라 일본 스포츠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는 3월 모든 경기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프로야구는 양대리그 이사회를 열어 경기일정 조정을 논의합니다.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도 오는 18일 열릴 대회를 취소하는 등 프로와 아마추어 가릴 것 없이 일본 스포츠가 대지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피겨 여왕’ 김연아, 은반 복귀 무산
    • 입력 2011-03-15 12:56:00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 대지진으로, 오는 21일부터 열릴 피겨 세계선수권대회가 연기돼 피겨여왕 김연아의 은반복귀가 무산됐습니다. 지진의 영향이 일본 스포츠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피겨여왕 김연아의 은반복귀가 미뤄지게 됐습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 ISU는 오는 21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피겨 세계선수권대회가 대지진 때문에 이 기간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빙상연맹은 "대회를 취소할지 연기할지는 미정"이라고 밝혔지만,연기로 결정나더라도 4월 하순 이전에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가지 여건상 도쿄 대회는 사실상 취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이치상 : "선수들이 자기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을 것입니다." 김연아는 지난해 벤쿠버 올림픽 이후 1년만에 새 프로그램 '지젤'과 '오마주 투 코리아'를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대지진의 영향은 피겨뿐 아니라 일본 스포츠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는 3월 모든 경기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프로야구는 양대리그 이사회를 열어 경기일정 조정을 논의합니다.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도 오는 18일 열릴 대회를 취소하는 등 프로와 아마추어 가릴 것 없이 일본 스포츠가 대지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