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들 원전 결사대를 방사능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건 방호복 뿐입니다.
지금 이들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지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측정된 후쿠시마 제1 원전 내부의 방사선 량은 3천7백 밀리 시버트를 훌쩍 넘겼습니다.
일반인들이 1년 내내 쬐는 방사선량의 3천 7백 배라는 얘기입니다.
그래도 원전 내 작업자들은 소방펌프를 취수구에 연결하거나 원자로 내 온도와 수위를 점검하는 극도로 위험한 업무를 수행중입니다.
실제, 1·2·3호기는 이미 수증기가 팽창해 내부 압력이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황, 언제 또 다른 폭발이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4호기 폐연료봉에서 나오는 방사능 물질에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노출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발전소 내부작업은 방호복에 더해 납으로 코팅된 고글은 물론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납 조끼와 장갑 등을 끼고 이뤄집니다.
그래도 납으로 가린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신체부위는 피폭이 불가피합니다.
한 번에 가능한 작업 시간은 이 때문에 고작 10분 안팎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이라 헬판드(내과 의사) : "발전소 내 몇몇 장소에서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많은 방사능이 누출되고 있습니다."
지난 1986년, 체르노빌 원전이 폭발했을 때는 복구에 참여했던 이들 가운데 28명이 석 달 안에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이들 원전 결사대를 방사능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건 방호복 뿐입니다.
지금 이들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지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측정된 후쿠시마 제1 원전 내부의 방사선 량은 3천7백 밀리 시버트를 훌쩍 넘겼습니다.
일반인들이 1년 내내 쬐는 방사선량의 3천 7백 배라는 얘기입니다.
그래도 원전 내 작업자들은 소방펌프를 취수구에 연결하거나 원자로 내 온도와 수위를 점검하는 극도로 위험한 업무를 수행중입니다.
실제, 1·2·3호기는 이미 수증기가 팽창해 내부 압력이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황, 언제 또 다른 폭발이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4호기 폐연료봉에서 나오는 방사능 물질에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노출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발전소 내부작업은 방호복에 더해 납으로 코팅된 고글은 물론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납 조끼와 장갑 등을 끼고 이뤄집니다.
그래도 납으로 가린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신체부위는 피폭이 불가피합니다.
한 번에 가능한 작업 시간은 이 때문에 고작 10분 안팎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이라 헬판드(내과 의사) : "발전소 내 몇몇 장소에서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많은 방사능이 누출되고 있습니다."
지난 1986년, 체르노빌 원전이 폭발했을 때는 복구에 참여했던 이들 가운데 28명이 석 달 안에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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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호복도 도움 안돼…작업 왜 어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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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7 22:10:46
<앵커 멘트>
이들 원전 결사대를 방사능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건 방호복 뿐입니다.
지금 이들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지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측정된 후쿠시마 제1 원전 내부의 방사선 량은 3천7백 밀리 시버트를 훌쩍 넘겼습니다.
일반인들이 1년 내내 쬐는 방사선량의 3천 7백 배라는 얘기입니다.
그래도 원전 내 작업자들은 소방펌프를 취수구에 연결하거나 원자로 내 온도와 수위를 점검하는 극도로 위험한 업무를 수행중입니다.
실제, 1·2·3호기는 이미 수증기가 팽창해 내부 압력이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황, 언제 또 다른 폭발이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4호기 폐연료봉에서 나오는 방사능 물질에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노출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발전소 내부작업은 방호복에 더해 납으로 코팅된 고글은 물론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납 조끼와 장갑 등을 끼고 이뤄집니다.
그래도 납으로 가린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신체부위는 피폭이 불가피합니다.
한 번에 가능한 작업 시간은 이 때문에 고작 10분 안팎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이라 헬판드(내과 의사) : "발전소 내 몇몇 장소에서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많은 방사능이 누출되고 있습니다."
지난 1986년, 체르노빌 원전이 폭발했을 때는 복구에 참여했던 이들 가운데 28명이 석 달 안에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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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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