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절도’ 10대 3명 붙잡혀

입력 2011.03.22 (07:06) 수정 2011.03.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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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은방에 침입해 수천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10대 세 명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의 도로 한가운데서 택시를 잡던 50대 남성이 택시에 치여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10시쯤 서울 신사동의 7차선 도로 한가운데서 55살 안모 씨가 택시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한 안 씨가 택시를 잡기 위해 도로 중앙으로 걸어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택시기사 김모 씨는 숨진 안 씨를 피하지 못해 사고가 일어났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금은방 환풍기를 뜯은 뒤 침입해 5천여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15살 이모 군 등 10대 세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군 등은 지난 15일 새벽 작은 체구를 이용해 환풍기 통로로 금은방에 침입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군 등은 훔친 귀금속 가운데 일부를 판매해 오토바이를 구입하는 등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대학생연합 학술 동아리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관련자를 체포하자 이에 대해 항의하던 학생들이 무더기로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서울 홍제동 대공분실 앞에서 미신고 집회를 벌인 혐의로 대학생 51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대학생연합 동아리인 '자본주의연구회' 초대회장 37살 최모 씨 등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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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은방 절도’ 10대 3명 붙잡혀
    • 입력 2011-03-22 07:06:14
    • 수정2011-03-22 07: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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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은방에 침입해 수천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10대 세 명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의 도로 한가운데서 택시를 잡던 50대 남성이 택시에 치여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10시쯤 서울 신사동의 7차선 도로 한가운데서 55살 안모 씨가 택시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한 안 씨가 택시를 잡기 위해 도로 중앙으로 걸어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택시기사 김모 씨는 숨진 안 씨를 피하지 못해 사고가 일어났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금은방 환풍기를 뜯은 뒤 침입해 5천여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15살 이모 군 등 10대 세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군 등은 지난 15일 새벽 작은 체구를 이용해 환풍기 통로로 금은방에 침입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군 등은 훔친 귀금속 가운데 일부를 판매해 오토바이를 구입하는 등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대학생연합 학술 동아리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관련자를 체포하자 이에 대해 항의하던 학생들이 무더기로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서울 홍제동 대공분실 앞에서 미신고 집회를 벌인 혐의로 대학생 51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대학생연합 동아리인 '자본주의연구회' 초대회장 37살 최모 씨 등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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