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대포에 걸린 ‘염소머리’ 속뜻은?

입력 2011.03.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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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세상을 보는 <세상의 창> 박태원입니다.

현재 리비아에선 정부군과 시민군의 내전에 이어,다국적군의 공습이 시작됐는데요. 리비아 현장을 담은 사진 하나가 눈길을 끕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보시는 사진은, 염소의 머리가 카다피 친위부대의 자주포 포신에 걸려있는 모습인데요.

담배를 물고 있는 이 염소머리는 시민군이 걸어놓은 것으로, 리비아 국가원수인 카다피를 상징한다고 하는데요.

현지시각으로 20일 리비아 벵가지와 아즈다비야를 잇는 도로 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시민군들이 탈취한 정부군의 자주포 위에서 환호하는 모습도 보이죠.

리비아는 세계주요 산유국으로, 국토 대부분이 사막이지만, 양과 염소를 기르는 유목국가라고 하네요.

서방 연합군의 공습으로 트리폴리에 있는 카다피 관저가 파괴되면서 카다피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카다피는 절대 퇴진하지 않을거라고 하죠?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0주기 모습입니다.

특히 아나운서로 사랑받았던 노현정씨의 행보에 네티즌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남편 정대선씨의 모습도 보이죠.

현대건설 인수를 두고 갈등을 벌였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흰 소복을 입고 제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어요.

또한 현회장과 화해하겠다고 밝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모습도 보이죠.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부인과 함께 오는 모습인데요.

특히 정 전대표는 직접 운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정주영 회장의 3남인 정몽근 현대백화점 사장, 가족 행사치고는 참석인사들의 면면이 참 대단하죠?

세계 최고 부자에 몇번이나 이름을 올린,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그가 한국을 찾았는데요.

워렌버핏의 공항패션이 화제입니다.

바로 이런 트레이닝복 차림이었는데요.

파란색의 티셔츠에 밝은 회색의 편안해 보이는 면바지.

차림새로만 보면, 동네공원에서 조깅하다 바로 비행기를 탄 것 같죠?

500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부호의 소박한 패션이 참 인상적이네요.

소박하기는 오바마 대통령도 빼놓을 수 없죠?

이 축구하는 사진은 오바마 대통령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빈민가를 깜짝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바마는 이날 지역의 주민센터에 들러 코트와 넥타이를 풀어놓은 채 셔츠 소매를 걷고 한 소년과 축구공 뺏기 드리블 시합을 벌였다고 합니다.

오바마는 이날 마약관련 범죄가 빈번한 이 지역을 방문하여, 생활고에 찌든 지역주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네요.

한 나라의 대통령이 다른 나라의 빈민가를 찾아 축구하는 모습, 참 이색적이네요.

<앵커 멘트>

요즘 대학 캠퍼스에서는 각 동아리마다, 새내기를 자기네 동아리로 서로 영입하기 위한 홍보활동이 한창인데요.

한 대학의 새내기 유치 벽보가 특히 인터넷에서 화제라 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매년 화제가 되는 한 대학 유도부의 신입부원 모집공고입니다.

붓과 먹물, 흰 종이 이 세가지 만으로,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확 끄는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데요.

문구들이 재기발랄합니다.

"3개월 후 변신가능" "가입했다가 탈퇴해도 추노처럼 찾으러 가지 않아요." “유도 암바시술소” 등등 웃음이 절로 나오는 문구들이 보이는데요.

요즘 대자보 같지 않은 모습, 이것도 복고라고 해야할까요?

네티즌들은 "유도만 하는 게 아니라, 마케팅 훈련도 받는 게 아니냐" 며 뜨거운 반응입니다.

이 유도부는 독특한 홍보방법 때문인지, 서예대회 수상자를 우대한다고도 하네요.

하여튼, 유도부 파이팅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한 쇼파위에 누워있는데요.

강아지가 추웠나요?

고양이가 덥고 있던 담요를 슬쩍 뺏어 오는데요.

발로 이불을 펼쳐 덥는 모습이 마치 사람같아요.

고양이 표정이 마뜩지 않아 보이는데 등치 차이 때문인지, 큰 일을 만들진 않네요.

사랑하는 사이에도, 자다가 이불 뺏으면, 참 얄미운데 말이죠.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의 멋진 몸매 한번 보시겠습니까?

할머니 보디빌더라는 이름의 영상인데요. 연세가 어느 정도되실까요?

백발의 나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몸의 근육이 아주 대단한데요!

저 정도 근육을 만드실렴, 운동과 함께한 한평생을 사시지 않으셨을까 추측해봅니다.

어르신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에 보여드릴 영상은 살사 추는 푸들입니다!

음악에 맞춰 아주 신나게 몸을 흔드는데요.

실력이 수준급이네요!

팔, 다리 스텝이 딱딱 맞아 들어가죠?

원.투.쓰리.포. 함께 춰보실까요?

오늘도 즐겁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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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대포에 걸린 ‘염소머리’ 속뜻은?
    • 입력 2011-03-22 07:06: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세상을 보는 <세상의 창> 박태원입니다. 현재 리비아에선 정부군과 시민군의 내전에 이어,다국적군의 공습이 시작됐는데요. 리비아 현장을 담은 사진 하나가 눈길을 끕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보시는 사진은, 염소의 머리가 카다피 친위부대의 자주포 포신에 걸려있는 모습인데요. 담배를 물고 있는 이 염소머리는 시민군이 걸어놓은 것으로, 리비아 국가원수인 카다피를 상징한다고 하는데요. 현지시각으로 20일 리비아 벵가지와 아즈다비야를 잇는 도로 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시민군들이 탈취한 정부군의 자주포 위에서 환호하는 모습도 보이죠. 리비아는 세계주요 산유국으로, 국토 대부분이 사막이지만, 양과 염소를 기르는 유목국가라고 하네요. 서방 연합군의 공습으로 트리폴리에 있는 카다피 관저가 파괴되면서 카다피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카다피는 절대 퇴진하지 않을거라고 하죠?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0주기 모습입니다. 특히 아나운서로 사랑받았던 노현정씨의 행보에 네티즌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남편 정대선씨의 모습도 보이죠. 현대건설 인수를 두고 갈등을 벌였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흰 소복을 입고 제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어요. 또한 현회장과 화해하겠다고 밝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모습도 보이죠.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부인과 함께 오는 모습인데요. 특히 정 전대표는 직접 운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정주영 회장의 3남인 정몽근 현대백화점 사장, 가족 행사치고는 참석인사들의 면면이 참 대단하죠? 세계 최고 부자에 몇번이나 이름을 올린,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그가 한국을 찾았는데요. 워렌버핏의 공항패션이 화제입니다. 바로 이런 트레이닝복 차림이었는데요. 파란색의 티셔츠에 밝은 회색의 편안해 보이는 면바지. 차림새로만 보면, 동네공원에서 조깅하다 바로 비행기를 탄 것 같죠? 500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부호의 소박한 패션이 참 인상적이네요. 소박하기는 오바마 대통령도 빼놓을 수 없죠? 이 축구하는 사진은 오바마 대통령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빈민가를 깜짝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바마는 이날 지역의 주민센터에 들러 코트와 넥타이를 풀어놓은 채 셔츠 소매를 걷고 한 소년과 축구공 뺏기 드리블 시합을 벌였다고 합니다. 오바마는 이날 마약관련 범죄가 빈번한 이 지역을 방문하여, 생활고에 찌든 지역주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네요. 한 나라의 대통령이 다른 나라의 빈민가를 찾아 축구하는 모습, 참 이색적이네요. <앵커 멘트> 요즘 대학 캠퍼스에서는 각 동아리마다, 새내기를 자기네 동아리로 서로 영입하기 위한 홍보활동이 한창인데요. 한 대학의 새내기 유치 벽보가 특히 인터넷에서 화제라 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매년 화제가 되는 한 대학 유도부의 신입부원 모집공고입니다. 붓과 먹물, 흰 종이 이 세가지 만으로,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확 끄는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데요. 문구들이 재기발랄합니다. "3개월 후 변신가능" "가입했다가 탈퇴해도 추노처럼 찾으러 가지 않아요." “유도 암바시술소” 등등 웃음이 절로 나오는 문구들이 보이는데요. 요즘 대자보 같지 않은 모습, 이것도 복고라고 해야할까요? 네티즌들은 "유도만 하는 게 아니라, 마케팅 훈련도 받는 게 아니냐" 며 뜨거운 반응입니다. 이 유도부는 독특한 홍보방법 때문인지, 서예대회 수상자를 우대한다고도 하네요. 하여튼, 유도부 파이팅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한 쇼파위에 누워있는데요. 강아지가 추웠나요? 고양이가 덥고 있던 담요를 슬쩍 뺏어 오는데요. 발로 이불을 펼쳐 덥는 모습이 마치 사람같아요. 고양이 표정이 마뜩지 않아 보이는데 등치 차이 때문인지, 큰 일을 만들진 않네요. 사랑하는 사이에도, 자다가 이불 뺏으면, 참 얄미운데 말이죠.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의 멋진 몸매 한번 보시겠습니까? 할머니 보디빌더라는 이름의 영상인데요. 연세가 어느 정도되실까요? 백발의 나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몸의 근육이 아주 대단한데요! 저 정도 근육을 만드실렴, 운동과 함께한 한평생을 사시지 않으셨을까 추측해봅니다. 어르신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에 보여드릴 영상은 살사 추는 푸들입니다! 음악에 맞춰 아주 신나게 몸을 흔드는데요. 실력이 수준급이네요! 팔, 다리 스텝이 딱딱 맞아 들어가죠? 원.투.쓰리.포. 함께 춰보실까요? 오늘도 즐겁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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