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자서전 출간…‘정운찬 거론’ 파문

입력 2011.03.22 (22:11) 수정 2011.03.2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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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7년 학력위조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로 파문을 일으켰던 신정아 씨가 자전 에세이집을 내놓았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사건의 전말은 물론 유명 인사의 부도덕한 행위까지 실명으로 거론해서 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정아씨가 출소 2년 만에 자신의 수인번호를 제목으로 한 책을 출간하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신정아 : "4001번으로 살아왔던 시간을 이제는 헤어지고 또 다른 신정아로 새로 시작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학력 위조 사건의 전말과 변양균 전 실장과의 만남은 물론 유명 인사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실명으로 거론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정운찬 전 총리가 당시 총장 시절 서울대 미술관 관장직과 교수직을 제의했지만 거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늦은 밤 호텔 바에서 자신을 만나자고 하고 돌발행동을 보여주었다며 도덕관념은 제로였다고 했습니다.



<인터뷰>신정아 : "그런 부분들이 다 숨겨지게 되면 제가 지난 4년간 보내왔던 시간이 전혀 설명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실명을..."



이에 대해 정운찬 전 총리는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신 씨는 또 당시 미술 기자의 이니셜을 거론하며 자신에게 성추행을 한 것으로 묘사했습니다.



이외에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우중 전 회장 등을 언급한 신씨에 대해 ’스캔들 마케팅’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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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아, 자서전 출간…‘정운찬 거론’ 파문
    • 입력 2011-03-22 22:11:11
    • 수정2011-03-22 23: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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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7년 학력위조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로 파문을 일으켰던 신정아 씨가 자전 에세이집을 내놓았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사건의 전말은 물론 유명 인사의 부도덕한 행위까지 실명으로 거론해서 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정아씨가 출소 2년 만에 자신의 수인번호를 제목으로 한 책을 출간하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신정아 : "4001번으로 살아왔던 시간을 이제는 헤어지고 또 다른 신정아로 새로 시작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학력 위조 사건의 전말과 변양균 전 실장과의 만남은 물론 유명 인사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실명으로 거론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정운찬 전 총리가 당시 총장 시절 서울대 미술관 관장직과 교수직을 제의했지만 거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늦은 밤 호텔 바에서 자신을 만나자고 하고 돌발행동을 보여주었다며 도덕관념은 제로였다고 했습니다.

<인터뷰>신정아 : "그런 부분들이 다 숨겨지게 되면 제가 지난 4년간 보내왔던 시간이 전혀 설명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실명을..."

이에 대해 정운찬 전 총리는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신 씨는 또 당시 미술 기자의 이니셜을 거론하며 자신에게 성추행을 한 것으로 묘사했습니다.

이외에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우중 전 회장 등을 언급한 신씨에 대해 ’스캔들 마케팅’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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