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리비아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습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비아 반군을 향한 카다피군의 반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제부를 연결합니다.
<질문>
유승영 기자? 다국적군의 공습이 다시 시작됐죠?
<답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 40분쯤, 두 차례 폭발음과 함께 10여분 간 대공포탄의 섬광이 리비아 현지 외신기자들에게 목격됐습니다.
나흘째 다국적군의 공습이 재개된 가운데 목표물은 역시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AFP 통신 등은 트리폴리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으며, 카다피군이 대공화기로 응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어디가 정확한 목표인지, 또 무엇이 파괴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국적군은 지난 19일 첫 공습 이후 매일밤 리비아의 대공 방어망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질문>
다국적군의 공격이 직접적으로 카다피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죠?
<답변>
그렇습니다.
다국적군의 첫날 공습이 방공망 파괴, 둘쨋날은 병참시설과 보급로 파괴였다면, 어제 사흘째 공습은 카다피의 은신처만 골라 공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국적군 폭격의 목표가 된 카다피의 행방도 현재 묘연한데요.
카다피군은 반군 거점인 벵가지에서도 퇴각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어제 미군 F-15 전투기가 리비아 북동부에서 방공망 공습 도중 장비 고장으로 추락했습니다.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는 조종사 2명 모두 안전하게 탈출했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추락 지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질문>
하지만 카다피군의 반격도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카다피군의 공격 목표가 벵가지가 있는 동부지역에서 서부지역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 등은 다국적군의 군사 개입 이후 반군 거점인 동부 벵가지 탈환에 실패한 카다피군이 탱크를 앞세워 미스라타와 진탄 등 서부지역을 맹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스라타에서는 카다피군의 공격으로 40여 명이 숨지고 3백 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리비아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습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비아 반군을 향한 카다피군의 반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제부를 연결합니다.
<질문>
유승영 기자? 다국적군의 공습이 다시 시작됐죠?
<답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 40분쯤, 두 차례 폭발음과 함께 10여분 간 대공포탄의 섬광이 리비아 현지 외신기자들에게 목격됐습니다.
나흘째 다국적군의 공습이 재개된 가운데 목표물은 역시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AFP 통신 등은 트리폴리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으며, 카다피군이 대공화기로 응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어디가 정확한 목표인지, 또 무엇이 파괴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국적군은 지난 19일 첫 공습 이후 매일밤 리비아의 대공 방어망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질문>
다국적군의 공격이 직접적으로 카다피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죠?
<답변>
그렇습니다.
다국적군의 첫날 공습이 방공망 파괴, 둘쨋날은 병참시설과 보급로 파괴였다면, 어제 사흘째 공습은 카다피의 은신처만 골라 공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국적군 폭격의 목표가 된 카다피의 행방도 현재 묘연한데요.
카다피군은 반군 거점인 벵가지에서도 퇴각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어제 미군 F-15 전투기가 리비아 북동부에서 방공망 공습 도중 장비 고장으로 추락했습니다.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는 조종사 2명 모두 안전하게 탈출했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추락 지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질문>
하지만 카다피군의 반격도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카다피군의 공격 목표가 벵가지가 있는 동부지역에서 서부지역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 등은 다국적군의 군사 개입 이후 반군 거점인 동부 벵가지 탈환에 실패한 카다피군이 탱크를 앞세워 미스라타와 진탄 등 서부지역을 맹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스라타에서는 카다피군의 공격으로 40여 명이 숨지고 3백 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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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적군 나흘째 공습…카다피 반격 본격화
-
- 입력 2011-03-23 08:07:59
<앵커 멘트>
리비아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습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비아 반군을 향한 카다피군의 반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제부를 연결합니다.
<질문>
유승영 기자? 다국적군의 공습이 다시 시작됐죠?
<답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 40분쯤, 두 차례 폭발음과 함께 10여분 간 대공포탄의 섬광이 리비아 현지 외신기자들에게 목격됐습니다.
나흘째 다국적군의 공습이 재개된 가운데 목표물은 역시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AFP 통신 등은 트리폴리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으며, 카다피군이 대공화기로 응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어디가 정확한 목표인지, 또 무엇이 파괴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국적군은 지난 19일 첫 공습 이후 매일밤 리비아의 대공 방어망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질문>
다국적군의 공격이 직접적으로 카다피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죠?
<답변>
그렇습니다.
다국적군의 첫날 공습이 방공망 파괴, 둘쨋날은 병참시설과 보급로 파괴였다면, 어제 사흘째 공습은 카다피의 은신처만 골라 공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국적군 폭격의 목표가 된 카다피의 행방도 현재 묘연한데요.
카다피군은 반군 거점인 벵가지에서도 퇴각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어제 미군 F-15 전투기가 리비아 북동부에서 방공망 공습 도중 장비 고장으로 추락했습니다.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는 조종사 2명 모두 안전하게 탈출했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추락 지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질문>
하지만 카다피군의 반격도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카다피군의 공격 목표가 벵가지가 있는 동부지역에서 서부지역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 등은 다국적군의 군사 개입 이후 반군 거점인 동부 벵가지 탈환에 실패한 카다피군이 탱크를 앞세워 미스라타와 진탄 등 서부지역을 맹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스라타에서는 카다피군의 공격으로 40여 명이 숨지고 3백 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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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영 기자 ryoo11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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