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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친분 사칭’ 사기 들통
입력 2011.03.24 (07:04)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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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력 정치인들이 고문으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한 연구재단 관계자들이 사기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광양항 배후단지입니다.

서울 유명 사립대 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 연구재단은 지난해 4월 광양시장까지 초청한 행사를 열어 이 배후단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두 달 뒤 재단 사무총장 권모 씨 등 2명은 53살 김모 씨에게 이 땅을 싸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1억 8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유력 정치인이 보낸 화환과 친필서명이 담긴 저서를 보여주며 개발계획이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됐다고 말했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녹취>광양시 관계자: "시장이 얘기들어보니 아니라고 판단해 이들과 만남을 끊었다."

이들은 또 지난해 3월 43살 이모 씨에게 유력 정치인의 힘을 빌어 올림픽공원 예식장 운영권을 주겠다며 1억 원을 받았습니다.

<녹취>올림픽공원 관계자: "예식장하고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 계획이나 이런 게 전혀 없었죠."

재단 이사장 임모 교수도 경찰조사를 받았지만 임 교수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녹취>임○○(□□대 교수): "(권 씨 등이) 돈을 주고받았다고 실토를 해서 바로 질책을 하고 다음날 파직시켰습니다."

경찰은 또 이 재단에 유력 정치인 다수가 고문 등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이들이 친분관계를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인 일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 정치권 ‘친분 사칭’ 사기 들통
    • 입력 2011-03-24 07:04: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유력 정치인들이 고문으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한 연구재단 관계자들이 사기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광양항 배후단지입니다.

서울 유명 사립대 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 연구재단은 지난해 4월 광양시장까지 초청한 행사를 열어 이 배후단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두 달 뒤 재단 사무총장 권모 씨 등 2명은 53살 김모 씨에게 이 땅을 싸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1억 8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유력 정치인이 보낸 화환과 친필서명이 담긴 저서를 보여주며 개발계획이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됐다고 말했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녹취>광양시 관계자: "시장이 얘기들어보니 아니라고 판단해 이들과 만남을 끊었다."

이들은 또 지난해 3월 43살 이모 씨에게 유력 정치인의 힘을 빌어 올림픽공원 예식장 운영권을 주겠다며 1억 원을 받았습니다.

<녹취>올림픽공원 관계자: "예식장하고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 계획이나 이런 게 전혀 없었죠."

재단 이사장 임모 교수도 경찰조사를 받았지만 임 교수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녹취>임○○(□□대 교수): "(권 씨 등이) 돈을 주고받았다고 실토를 해서 바로 질책을 하고 다음날 파직시켰습니다."

경찰은 또 이 재단에 유력 정치인 다수가 고문 등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이들이 친분관계를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인 일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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