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서 ‘천안함 1주기’ 대규모 군사훈련

입력 2011.03.2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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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1주기를 앞두고 서해를 중심으로 대규모 군사훈련이 잇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와 특별 인터뷰를 가진 이상우 국방선진화 추진위원장은 우리 국방 개혁이 서해 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기잡니다.

<리포트>

탄약을 실은 트럭과 중무장한 장갑차가 해변에 급히 가설된 임시 도로를 따라 상륙합니다.

항만을 이용할 수 없는 지역에도 군수물자를 공급하기 위해 실시되는 한미 연합 훈련입니다.

특히, 최장 12킬로미터 해상에 떠 있는 배에서 육지까지 송유관을 연결하는 훈련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녹취> 안병현(대령/해병대 상륙지원단장) : "해병대가 보유한 비치매트의 뻘 극복능력을 검증하였고 대량유류 분배 체계의 설치와 운용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습니다."

밀물과 썰물 차가 크고 수심이 얕은 우리 서해안에서 이 같은 해상 군수 지원 훈련이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사시 서북도서 전력을 신속하게 강화해, 대북 억제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섭니다.

실제 군 당국은 서해가 북한군의 침투 관문이 되지 않도록,조만간 서북 도서 사령부를 창설하는 등 전투 능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상우(국방선진화 추진위원장) : "우리들의 방어의지를 확고히 하고 북한에게 이것은 우리가 절대로 양보 안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 주려고 했습니다."

오늘 육군이 통합 화력 훈련을 실시하는 데 이어 내일은 해군이 해상 사격에 나서는 등 천안함 1주기를 맞아 대규모 군사훈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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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서 ‘천안함 1주기’ 대규모 군사훈련
    • 입력 2011-03-24 07: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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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1주기를 앞두고 서해를 중심으로 대규모 군사훈련이 잇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와 특별 인터뷰를 가진 이상우 국방선진화 추진위원장은 우리 국방 개혁이 서해 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기잡니다. <리포트> 탄약을 실은 트럭과 중무장한 장갑차가 해변에 급히 가설된 임시 도로를 따라 상륙합니다. 항만을 이용할 수 없는 지역에도 군수물자를 공급하기 위해 실시되는 한미 연합 훈련입니다. 특히, 최장 12킬로미터 해상에 떠 있는 배에서 육지까지 송유관을 연결하는 훈련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녹취> 안병현(대령/해병대 상륙지원단장) : "해병대가 보유한 비치매트의 뻘 극복능력을 검증하였고 대량유류 분배 체계의 설치와 운용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습니다." 밀물과 썰물 차가 크고 수심이 얕은 우리 서해안에서 이 같은 해상 군수 지원 훈련이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사시 서북도서 전력을 신속하게 강화해, 대북 억제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섭니다. 실제 군 당국은 서해가 북한군의 침투 관문이 되지 않도록,조만간 서북 도서 사령부를 창설하는 등 전투 능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상우(국방선진화 추진위원장) : "우리들의 방어의지를 확고히 하고 북한에게 이것은 우리가 절대로 양보 안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 주려고 했습니다." 오늘 육군이 통합 화력 훈련을 실시하는 데 이어 내일은 해군이 해상 사격에 나서는 등 천안함 1주기를 맞아 대규모 군사훈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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