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이번엔 1,000원 짜리 ‘착한 생닭’
입력 2011.03.25 (07:07)
수정 2011.03.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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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대형 마트에서 '착한 생닭'이라며 닭을 천 원에 파는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10분도 안 돼 품절되면서 항의는 물론 손님을 끌기 위한 미끼 상품이라는 비난도 잇따랐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대형 마트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기다리다 지쳐 주저앉기도 합니다.
한 마리에 천 원, 정가보다 80% 할인된 생닭을 구입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김순재(서울시 봉천동): "(몇 시에 오셨어요?) 7시 반. (왜 이렇게 일찍 오셨어요?) 싼 닭 사려고."
점포당 하루 250마리를 팔고 한 사람당 2마리만 살 수 있습니다.
준비된 물량은 판매를 시작한 지 10분도 채 안돼 모두 팔렸습니다.
<현장음>"(끝났습니다. 없어요.) 왜 나는 안 줘."
매진이 되자 항의가 빗발칩니다.
한정 판매인데도 무한정 줄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신옥자(서울시 당산동): "너무 하잖아. 이렇게 아파서 서 있지도 못 해."
이 행사는 약간 손실은 있어도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던 경쟁사를 따라한 것입니다.
<인터뷰>이병준(대형마트 부점장): "통큰 가격이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미지의 대표가 됐는데 저희는 그것보다 더 저렴하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착한 가격이라고 실었습니다."
하지만 미끼 상품이라는 비난도 잇따랐습니다.
<인터뷰>김재옥(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단순히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판촉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소비자로서 섭섭하다."
마트 측은 예정대로 일주일 동안 할인 행사를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한 대형 마트에서 '착한 생닭'이라며 닭을 천 원에 파는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10분도 안 돼 품절되면서 항의는 물론 손님을 끌기 위한 미끼 상품이라는 비난도 잇따랐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대형 마트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기다리다 지쳐 주저앉기도 합니다.
한 마리에 천 원, 정가보다 80% 할인된 생닭을 구입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김순재(서울시 봉천동): "(몇 시에 오셨어요?) 7시 반. (왜 이렇게 일찍 오셨어요?) 싼 닭 사려고."
점포당 하루 250마리를 팔고 한 사람당 2마리만 살 수 있습니다.
준비된 물량은 판매를 시작한 지 10분도 채 안돼 모두 팔렸습니다.
<현장음>"(끝났습니다. 없어요.) 왜 나는 안 줘."
매진이 되자 항의가 빗발칩니다.
한정 판매인데도 무한정 줄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신옥자(서울시 당산동): "너무 하잖아. 이렇게 아파서 서 있지도 못 해."
이 행사는 약간 손실은 있어도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던 경쟁사를 따라한 것입니다.
<인터뷰>이병준(대형마트 부점장): "통큰 가격이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미지의 대표가 됐는데 저희는 그것보다 더 저렴하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착한 가격이라고 실었습니다."
하지만 미끼 상품이라는 비난도 잇따랐습니다.
<인터뷰>김재옥(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단순히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판촉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소비자로서 섭섭하다."
마트 측은 예정대로 일주일 동안 할인 행사를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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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이번엔 1,000원 짜리 ‘착한 생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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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5 07:07:28
- 수정2011-03-25 08:01:37
<앵커 멘트>
한 대형 마트에서 '착한 생닭'이라며 닭을 천 원에 파는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10분도 안 돼 품절되면서 항의는 물론 손님을 끌기 위한 미끼 상품이라는 비난도 잇따랐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대형 마트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기다리다 지쳐 주저앉기도 합니다.
한 마리에 천 원, 정가보다 80% 할인된 생닭을 구입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김순재(서울시 봉천동): "(몇 시에 오셨어요?) 7시 반. (왜 이렇게 일찍 오셨어요?) 싼 닭 사려고."
점포당 하루 250마리를 팔고 한 사람당 2마리만 살 수 있습니다.
준비된 물량은 판매를 시작한 지 10분도 채 안돼 모두 팔렸습니다.
<현장음>"(끝났습니다. 없어요.) 왜 나는 안 줘."
매진이 되자 항의가 빗발칩니다.
한정 판매인데도 무한정 줄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신옥자(서울시 당산동): "너무 하잖아. 이렇게 아파서 서 있지도 못 해."
이 행사는 약간 손실은 있어도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던 경쟁사를 따라한 것입니다.
<인터뷰>이병준(대형마트 부점장): "통큰 가격이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미지의 대표가 됐는데 저희는 그것보다 더 저렴하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착한 가격이라고 실었습니다."
하지만 미끼 상품이라는 비난도 잇따랐습니다.
<인터뷰>김재옥(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단순히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판촉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소비자로서 섭섭하다."
마트 측은 예정대로 일주일 동안 할인 행사를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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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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