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대 ‘고층 아파트’ 전문 절도단 검거

입력 2011.03.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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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을 돌며 고층아파트를 골라 침입해 금품을 훔친 전문 절도단이 붙잡혔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전국을 무대로 고층아파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전문 절도단과 장물업자 등 1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 부산 등의 고층아파트에 베란다를 통해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수법은 치밀했습니다.

대포차를 동원하고 무전기 등을 활용해 침입조와 위장 방문객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침입조들은 아파트 초인종을 눌러 빈집임을 확인한 뒤 복도 창문에서 베란다로 건너가 집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 절도단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6년 10월부터 350여 차례에 걸쳐 8억 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절도단이 10층 이상 고층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평소 베란다의 문을 열어두는 것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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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무대 ‘고층 아파트’ 전문 절도단 검거
    • 입력 2011-03-25 13:04:17
    뉴스 12
<앵커 멘트> 전국을 돌며 고층아파트를 골라 침입해 금품을 훔친 전문 절도단이 붙잡혔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전국을 무대로 고층아파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전문 절도단과 장물업자 등 1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 부산 등의 고층아파트에 베란다를 통해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수법은 치밀했습니다. 대포차를 동원하고 무전기 등을 활용해 침입조와 위장 방문객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침입조들은 아파트 초인종을 눌러 빈집임을 확인한 뒤 복도 창문에서 베란다로 건너가 집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 절도단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6년 10월부터 350여 차례에 걸쳐 8억 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절도단이 10층 이상 고층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평소 베란다의 문을 열어두는 것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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