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찍는 인물사진의 거장 ‘카쉬 展’

입력 2011.03.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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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물사진의 거장 카쉬의 작품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왜 영혼을 찍는 사진가로 불리는지, 직접 느껴 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도함 속에 가녀린 내면을 간직한 은막의 여왕 '오드리 헵번'.

우아함 그 자체로 불렸던 만인의 연인 '그레이스 켈리'.

풋풋했던 14살 소녀시절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세기의 여배우들이 사진 속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뿜어냅니다.

미키 마우스의 아버지 '월트 디즈니'의 천진난만한 미소.

정장을 차려입은 세계 챔피언 '알리'는 근엄한 표정입니다.

아끼는 시가를 뺏기자, 잔뜩 화가 난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

잠시 후 다시 미소 띤 얼굴로 바뀐 재치가 돋보입니다.

위대한 인물들의 내면과 영혼까지 렌즈에 담아낸 인물사진의 세계적인 거장 '유섭 카쉬'.

그의 손때 묻은 원판 사진 100여 점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제이슨 크리스찬(유럽 카쉬 재단 전시감독) : "사진 속 인물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사전에 철저하게 각 인물을 연구한 것이 좋은 작품을 탄생시킨 비결입니다."

보는 이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듯한 카쉬의 사진은, 인물 사진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예술적 감동을 선사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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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혼을 찍는 인물사진의 거장 ‘카쉬 展’
    • 입력 2011-03-25 22: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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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물사진의 거장 카쉬의 작품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왜 영혼을 찍는 사진가로 불리는지, 직접 느껴 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도함 속에 가녀린 내면을 간직한 은막의 여왕 '오드리 헵번'. 우아함 그 자체로 불렸던 만인의 연인 '그레이스 켈리'. 풋풋했던 14살 소녀시절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세기의 여배우들이 사진 속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뿜어냅니다. 미키 마우스의 아버지 '월트 디즈니'의 천진난만한 미소. 정장을 차려입은 세계 챔피언 '알리'는 근엄한 표정입니다. 아끼는 시가를 뺏기자, 잔뜩 화가 난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 잠시 후 다시 미소 띤 얼굴로 바뀐 재치가 돋보입니다. 위대한 인물들의 내면과 영혼까지 렌즈에 담아낸 인물사진의 세계적인 거장 '유섭 카쉬'. 그의 손때 묻은 원판 사진 100여 점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제이슨 크리스찬(유럽 카쉬 재단 전시감독) : "사진 속 인물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사전에 철저하게 각 인물을 연구한 것이 좋은 작품을 탄생시킨 비결입니다." 보는 이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듯한 카쉬의 사진은, 인물 사진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예술적 감동을 선사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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