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 ‘꽃샘추위’ 끝…봄기운 완연

입력 2011.03.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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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남녘에는 날씨가 풀려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모처럼 봄의 정취를 느끼려는 상춘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굽이굽이 골짜기를 따라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노란 산수유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가족과 함께 돌담길에 어우러진 봄 내음를 느끼고.

카메라에 샛노란 산수유를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진주시 :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차가움을 견디고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듯 활짝 터트려"

이곳 구례지역에는 산수유가 절반가량 개화했습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번 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섬진강변에는 하얀 매화가 소복이 눈이 내려앉은 듯 활짝 피었습니다.

매화의 그윽한 향이 퍼지면서 봄맞이에 나선 상춘객들의 마음도 한껏 설렙니다.

<인터뷰> "섬진강 줄기도 보고 화개장터도 생각나고 매화꽃이 만발해서 너무 기분좋아요."

봄을 시샘하는 추위는 어느덧 물러가고 남녘에는 따스한 봄기운이 찾아왔습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은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이번 주 중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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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녘 ‘꽃샘추위’ 끝…봄기운 완연
    • 입력 2011-03-28 08: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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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남녘에는 날씨가 풀려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모처럼 봄의 정취를 느끼려는 상춘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굽이굽이 골짜기를 따라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노란 산수유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가족과 함께 돌담길에 어우러진 봄 내음를 느끼고. 카메라에 샛노란 산수유를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진주시 :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차가움을 견디고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듯 활짝 터트려" 이곳 구례지역에는 산수유가 절반가량 개화했습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번 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섬진강변에는 하얀 매화가 소복이 눈이 내려앉은 듯 활짝 피었습니다. 매화의 그윽한 향이 퍼지면서 봄맞이에 나선 상춘객들의 마음도 한껏 설렙니다. <인터뷰> "섬진강 줄기도 보고 화개장터도 생각나고 매화꽃이 만발해서 너무 기분좋아요." 봄을 시샘하는 추위는 어느덧 물러가고 남녘에는 따스한 봄기운이 찾아왔습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은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이번 주 중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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