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포착] 아무도 못 말려! 경기장 명물 할머니!
입력 2011.03.28 (08:57)
수정 2011.03.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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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과 함께 본격적인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는데요,
야구하면 뜨거운 응원전을 빼놀수 없죠
특히 부산 사직구장의 응원전은 볼때마다 장관이더군요...
사실 월드컵때마다 온 국민이 짜릿한 응원의 맛, 만끽하시죠?
그러고 보니 경기보다 응원이 더 재미있단 말 나올만 하겠네요...
김양순 기자,오늘은 좀 특별한 응원객들 소개해주신다고요?
네, 스포츠 팬 하면 남자나 젊은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농구장, 야구장의 응원석 분위기는 이 분들이 좌지우지하십니다.
우렁차면서도 절도있는 목소리로 구령을 붙이면 경기장이 쩌렁쩌렁하는데요. 누구냐고요? 일흔이 훨씬 넘은 할머니들입니다.
<리포트>
광주에서 열린 기아와 두산의 시범경기!
그런데, 여기 야구스타 못지 않게 유명한 분이 있다고요?
<녹취>“광주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모르면 간첩입니다!”
<녹취> “경기 중에 응원할 때 삼진만 백번 외치는...”
광주 야구장의 명물! 일명 ‘삼진할머니’로 통하는 일흔일곱의 나승남 할머니인데요~
악수하랴, 사진 찍으랴 그 인기가 웬만한 인기스타 부럽지 않죠~
그런데 왜 삼진 할머니냐구요?
<녹취> “삼진! 삼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던져~ 삼진!”
보셨죠? 이렇게 걸쭉하고 절도있는 목소리로 삼진! 을 외치시는데요.
<녹취> “헛스윙~ 헛스윙~”
할머니의 열띤 응원 때문일까요
상대편 선수 맥없이 헛스윙~ 아웃!
그 때 그 때 응원구호도 달라지는데요.
투아웃 상황에선
<녹취> “삼진! 삼진!”
절도 있게 ‘삼진’을 외치고요.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일땐!
<녹취> “병살로 잡아~ 병살로~ 병살! 병살!”
작전을 진두지휘하시는 폼이 누가 보면, 감독이 따로 없다 하겠어요~
잔뜩 신이 난 할머니! 그런데 목 안 아프세요?
<인터뷰> 나승남(77세/야구 응원 할머니) : “처음엔 이렇게 소리 지르고 나서 목이 잠겼는데 요새는 목도 안 잠겨요. 하도 많이 응원을 하니까...”
응원이라곤 하지만요
상대에게 자꾸 볼 카운트를 내주는 투수!
할머니에게 따끔하게 혼쭐이 나고요.
<녹취> “볼이 어디 있어? 때릴 때면 때려보라고 과감하게 던져 봐!”
정말, 신기하게도 할머니 말 끝나기 무섭게 시원하게 안타를 날리는데요!
이어지는 찬스~!
<녹취> “뛰어~ 뛰어~”
몸을 아끼지 않는 할머니의 열정적인 응원이 경기장을 후끈 달구네요~
<인터뷰> 이종평(기아 타이거즈 팬) : “선수들이고, 팬이고 모두 다 할머니의 기를 받지 않습니까? 그래서 할머니 봐서 더 행복합니다.”
할머니의 열띤 야구장 응원, 올해로 20년째라는데요.
앞으로도 기 팍팍 주실거죠?
<인터뷰> 나승남(77세/ 야구 응원 할머니) : “힘닿는 데까진 (야구장에) 다녀야죠. 앞으로 그래야 우리 팀이 이겨서 11승 하고 20승까지 봐야지”
강원도 원주의 한 농구장!
관중들의 응원열기가 정말 뜨거운데요.
바쁘게 표 끊고 입장하는 사람들 사이로! 어~ 이 분, 표도 없이 그냥 들어가시네요?
<녹취> “구단에서 이걸 줬거든요.”
경기 시즌 입장권인데요. 이걸 구단에서 줬다고요?
지나는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시는데요.
<녹취> “안녕하세요~”
그런데, 여긴 어딘가요?
<녹취> “오늘은 떡 해왔다~”
<녹취> “우와~” “특별한 절편이야”
바로, 원주 농구팀의 치어리더 대기실입니다.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시는 걸 보니, 여기 자주 오시나봐요?
<인터뷰>김소연(원주 동부프로미 치어리더) : “이모님 평소에도 경기 있으면 빠지지 않고 오셔서 저희한테 음식 맛있는 것 주시고 그러세요.”
이 분, 정체가 궁금하시죠?
무려 14년동안 원주 농구팀 기사를 모아 구단에 기증했다는 소문난 열성팬, 조흥상 할머닌데요.
열혈 팬답게 집 안 벽면엔 원주 농구팀 포스터로 도배를 했고요,
안방은 형형색색 유니폼과 응원수건이 점령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할머니의 보물 1호, 이 건데요.
프로농구 원년시절부터 현재까지 모은 기사 스크랩북이 벌써 스무권!
그런데...가만 보면 한 선수에 대한 기사 뿐이죠?
<녹취> “윤호영 선수는 운동도 잘하지만 인물도 잘 생겼어요.”
할머니의 마음을 훔쳐간 농구스타! ‘제2의 김주성’이라 불리는 윤호영 선수인데요~
경기 내내 할머니의 눈은 윤호영 선수에 고정! 웃다가 울상이 됐다가~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는데요.
이런 할머니의 마음이 통했나요?
오늘 경기, 기분 좋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때를 놓칠 수 없죠!
기쁜 마음에 어느샌가 윤호영 선수에게 달려가셨네요~
<인터뷰> 윤호영(선수/ 원주 동부프로미) : “(할머니가 응원 해 주시니까) 든든하고요. 이제 (좋은) 결과로 보답해야 할 것 같고, 이제 이기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좋아하는 선수 옆에 서니까 10대 소녀처럼 가슴도 콩닥콩닥~ 그렇게 좋으세요?
<인터뷰> 조흥상 (76세/농구 응원 할머니) : “오늘 이겼고 보고 싶었던 선수도 만나고 기분이 아주 좋아요!”
스포츠와 사랑에 빠져서 나이도, 세월도 잊은 이 분들!
왜 이리, 젊으신가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죠? 앞으로도 멋진 응원 계속 부탁드려요~
봄과 함께 본격적인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는데요,
야구하면 뜨거운 응원전을 빼놀수 없죠
특히 부산 사직구장의 응원전은 볼때마다 장관이더군요...
사실 월드컵때마다 온 국민이 짜릿한 응원의 맛, 만끽하시죠?
그러고 보니 경기보다 응원이 더 재미있단 말 나올만 하겠네요...
김양순 기자,오늘은 좀 특별한 응원객들 소개해주신다고요?
네, 스포츠 팬 하면 남자나 젊은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농구장, 야구장의 응원석 분위기는 이 분들이 좌지우지하십니다.
우렁차면서도 절도있는 목소리로 구령을 붙이면 경기장이 쩌렁쩌렁하는데요. 누구냐고요? 일흔이 훨씬 넘은 할머니들입니다.
<리포트>
광주에서 열린 기아와 두산의 시범경기!
그런데, 여기 야구스타 못지 않게 유명한 분이 있다고요?
<녹취>“광주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모르면 간첩입니다!”
<녹취> “경기 중에 응원할 때 삼진만 백번 외치는...”
광주 야구장의 명물! 일명 ‘삼진할머니’로 통하는 일흔일곱의 나승남 할머니인데요~
악수하랴, 사진 찍으랴 그 인기가 웬만한 인기스타 부럽지 않죠~
그런데 왜 삼진 할머니냐구요?
<녹취> “삼진! 삼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던져~ 삼진!”
보셨죠? 이렇게 걸쭉하고 절도있는 목소리로 삼진! 을 외치시는데요.
<녹취> “헛스윙~ 헛스윙~”
할머니의 열띤 응원 때문일까요
상대편 선수 맥없이 헛스윙~ 아웃!
그 때 그 때 응원구호도 달라지는데요.
투아웃 상황에선
<녹취> “삼진! 삼진!”
절도 있게 ‘삼진’을 외치고요.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일땐!
<녹취> “병살로 잡아~ 병살로~ 병살! 병살!”
작전을 진두지휘하시는 폼이 누가 보면, 감독이 따로 없다 하겠어요~
잔뜩 신이 난 할머니! 그런데 목 안 아프세요?
<인터뷰> 나승남(77세/야구 응원 할머니) : “처음엔 이렇게 소리 지르고 나서 목이 잠겼는데 요새는 목도 안 잠겨요. 하도 많이 응원을 하니까...”
응원이라곤 하지만요
상대에게 자꾸 볼 카운트를 내주는 투수!
할머니에게 따끔하게 혼쭐이 나고요.
<녹취> “볼이 어디 있어? 때릴 때면 때려보라고 과감하게 던져 봐!”
정말, 신기하게도 할머니 말 끝나기 무섭게 시원하게 안타를 날리는데요!
이어지는 찬스~!
<녹취> “뛰어~ 뛰어~”
몸을 아끼지 않는 할머니의 열정적인 응원이 경기장을 후끈 달구네요~
<인터뷰> 이종평(기아 타이거즈 팬) : “선수들이고, 팬이고 모두 다 할머니의 기를 받지 않습니까? 그래서 할머니 봐서 더 행복합니다.”
할머니의 열띤 야구장 응원, 올해로 20년째라는데요.
앞으로도 기 팍팍 주실거죠?
<인터뷰> 나승남(77세/ 야구 응원 할머니) : “힘닿는 데까진 (야구장에) 다녀야죠. 앞으로 그래야 우리 팀이 이겨서 11승 하고 20승까지 봐야지”
강원도 원주의 한 농구장!
관중들의 응원열기가 정말 뜨거운데요.
바쁘게 표 끊고 입장하는 사람들 사이로! 어~ 이 분, 표도 없이 그냥 들어가시네요?
<녹취> “구단에서 이걸 줬거든요.”
경기 시즌 입장권인데요. 이걸 구단에서 줬다고요?
지나는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시는데요.
<녹취> “안녕하세요~”
그런데, 여긴 어딘가요?
<녹취> “오늘은 떡 해왔다~”
<녹취> “우와~” “특별한 절편이야”
바로, 원주 농구팀의 치어리더 대기실입니다.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시는 걸 보니, 여기 자주 오시나봐요?
<인터뷰>김소연(원주 동부프로미 치어리더) : “이모님 평소에도 경기 있으면 빠지지 않고 오셔서 저희한테 음식 맛있는 것 주시고 그러세요.”
이 분, 정체가 궁금하시죠?
무려 14년동안 원주 농구팀 기사를 모아 구단에 기증했다는 소문난 열성팬, 조흥상 할머닌데요.
열혈 팬답게 집 안 벽면엔 원주 농구팀 포스터로 도배를 했고요,
안방은 형형색색 유니폼과 응원수건이 점령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할머니의 보물 1호, 이 건데요.
프로농구 원년시절부터 현재까지 모은 기사 스크랩북이 벌써 스무권!
그런데...가만 보면 한 선수에 대한 기사 뿐이죠?
<녹취> “윤호영 선수는 운동도 잘하지만 인물도 잘 생겼어요.”
할머니의 마음을 훔쳐간 농구스타! ‘제2의 김주성’이라 불리는 윤호영 선수인데요~
경기 내내 할머니의 눈은 윤호영 선수에 고정! 웃다가 울상이 됐다가~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는데요.
이런 할머니의 마음이 통했나요?
오늘 경기, 기분 좋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때를 놓칠 수 없죠!
기쁜 마음에 어느샌가 윤호영 선수에게 달려가셨네요~
<인터뷰> 윤호영(선수/ 원주 동부프로미) : “(할머니가 응원 해 주시니까) 든든하고요. 이제 (좋은) 결과로 보답해야 할 것 같고, 이제 이기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좋아하는 선수 옆에 서니까 10대 소녀처럼 가슴도 콩닥콩닥~ 그렇게 좋으세요?
<인터뷰> 조흥상 (76세/농구 응원 할머니) : “오늘 이겼고 보고 싶었던 선수도 만나고 기분이 아주 좋아요!”
스포츠와 사랑에 빠져서 나이도, 세월도 잊은 이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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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포착] 아무도 못 말려! 경기장 명물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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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8 08:57:36
- 수정2011-03-28 09: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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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과 함께 본격적인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는데요,
야구하면 뜨거운 응원전을 빼놀수 없죠
특히 부산 사직구장의 응원전은 볼때마다 장관이더군요...
사실 월드컵때마다 온 국민이 짜릿한 응원의 맛, 만끽하시죠?
그러고 보니 경기보다 응원이 더 재미있단 말 나올만 하겠네요...
김양순 기자,오늘은 좀 특별한 응원객들 소개해주신다고요?
네, 스포츠 팬 하면 남자나 젊은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농구장, 야구장의 응원석 분위기는 이 분들이 좌지우지하십니다.
우렁차면서도 절도있는 목소리로 구령을 붙이면 경기장이 쩌렁쩌렁하는데요. 누구냐고요? 일흔이 훨씬 넘은 할머니들입니다.
<리포트>
광주에서 열린 기아와 두산의 시범경기!
그런데, 여기 야구스타 못지 않게 유명한 분이 있다고요?
<녹취>“광주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모르면 간첩입니다!”
<녹취> “경기 중에 응원할 때 삼진만 백번 외치는...”
광주 야구장의 명물! 일명 ‘삼진할머니’로 통하는 일흔일곱의 나승남 할머니인데요~
악수하랴, 사진 찍으랴 그 인기가 웬만한 인기스타 부럽지 않죠~
그런데 왜 삼진 할머니냐구요?
<녹취> “삼진! 삼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던져~ 삼진!”
보셨죠? 이렇게 걸쭉하고 절도있는 목소리로 삼진! 을 외치시는데요.
<녹취> “헛스윙~ 헛스윙~”
할머니의 열띤 응원 때문일까요
상대편 선수 맥없이 헛스윙~ 아웃!
그 때 그 때 응원구호도 달라지는데요.
투아웃 상황에선
<녹취> “삼진! 삼진!”
절도 있게 ‘삼진’을 외치고요.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일땐!
<녹취> “병살로 잡아~ 병살로~ 병살! 병살!”
작전을 진두지휘하시는 폼이 누가 보면, 감독이 따로 없다 하겠어요~
잔뜩 신이 난 할머니! 그런데 목 안 아프세요?
<인터뷰> 나승남(77세/야구 응원 할머니) : “처음엔 이렇게 소리 지르고 나서 목이 잠겼는데 요새는 목도 안 잠겨요. 하도 많이 응원을 하니까...”
응원이라곤 하지만요
상대에게 자꾸 볼 카운트를 내주는 투수!
할머니에게 따끔하게 혼쭐이 나고요.
<녹취> “볼이 어디 있어? 때릴 때면 때려보라고 과감하게 던져 봐!”
정말, 신기하게도 할머니 말 끝나기 무섭게 시원하게 안타를 날리는데요!
이어지는 찬스~!
<녹취> “뛰어~ 뛰어~”
몸을 아끼지 않는 할머니의 열정적인 응원이 경기장을 후끈 달구네요~
<인터뷰> 이종평(기아 타이거즈 팬) : “선수들이고, 팬이고 모두 다 할머니의 기를 받지 않습니까? 그래서 할머니 봐서 더 행복합니다.”
할머니의 열띤 야구장 응원, 올해로 20년째라는데요.
앞으로도 기 팍팍 주실거죠?
<인터뷰> 나승남(77세/ 야구 응원 할머니) : “힘닿는 데까진 (야구장에) 다녀야죠. 앞으로 그래야 우리 팀이 이겨서 11승 하고 20승까지 봐야지”
강원도 원주의 한 농구장!
관중들의 응원열기가 정말 뜨거운데요.
바쁘게 표 끊고 입장하는 사람들 사이로! 어~ 이 분, 표도 없이 그냥 들어가시네요?
<녹취> “구단에서 이걸 줬거든요.”
경기 시즌 입장권인데요. 이걸 구단에서 줬다고요?
지나는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시는데요.
<녹취> “안녕하세요~”
그런데, 여긴 어딘가요?
<녹취> “오늘은 떡 해왔다~”
<녹취> “우와~” “특별한 절편이야”
바로, 원주 농구팀의 치어리더 대기실입니다.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시는 걸 보니, 여기 자주 오시나봐요?
<인터뷰>김소연(원주 동부프로미 치어리더) : “이모님 평소에도 경기 있으면 빠지지 않고 오셔서 저희한테 음식 맛있는 것 주시고 그러세요.”
이 분, 정체가 궁금하시죠?
무려 14년동안 원주 농구팀 기사를 모아 구단에 기증했다는 소문난 열성팬, 조흥상 할머닌데요.
열혈 팬답게 집 안 벽면엔 원주 농구팀 포스터로 도배를 했고요,
안방은 형형색색 유니폼과 응원수건이 점령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할머니의 보물 1호, 이 건데요.
프로농구 원년시절부터 현재까지 모은 기사 스크랩북이 벌써 스무권!
그런데...가만 보면 한 선수에 대한 기사 뿐이죠?
<녹취> “윤호영 선수는 운동도 잘하지만 인물도 잘 생겼어요.”
할머니의 마음을 훔쳐간 농구스타! ‘제2의 김주성’이라 불리는 윤호영 선수인데요~
경기 내내 할머니의 눈은 윤호영 선수에 고정! 웃다가 울상이 됐다가~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는데요.
이런 할머니의 마음이 통했나요?
오늘 경기, 기분 좋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때를 놓칠 수 없죠!
기쁜 마음에 어느샌가 윤호영 선수에게 달려가셨네요~
<인터뷰> 윤호영(선수/ 원주 동부프로미) : “(할머니가 응원 해 주시니까) 든든하고요. 이제 (좋은) 결과로 보답해야 할 것 같고, 이제 이기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좋아하는 선수 옆에 서니까 10대 소녀처럼 가슴도 콩닥콩닥~ 그렇게 좋으세요?
<인터뷰> 조흥상 (76세/농구 응원 할머니) : “오늘 이겼고 보고 싶었던 선수도 만나고 기분이 아주 좋아요!”
스포츠와 사랑에 빠져서 나이도, 세월도 잊은 이 분들!
왜 이리, 젊으신가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죠? 앞으로도 멋진 응원 계속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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