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한 50대 이상의 상당수가 노후 준비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대부분 노후에 자녀와 함께 살기를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연금연구원이 우리나라 중ㆍ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가운데 7명 정도인 68%가 노후를 준비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가 56.8%, 60대 66.7, 70대는 78.5%로, 고령일수록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비교적 저연령층인 50대 이하에서도 절반 이상 노후 준비를 안 해, 중고령자들의 노후 준비가 미흡한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진단했습니다.
노후 준비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경우, 생활비 마련방법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 1순위였고, 부동산 투자, 적금 및 예금 순이었습니다.
노후 생활에 필요한 최소 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개인 기준으로 월평균 75만 9천 원, 부부 기준 월평균 백21만 원이라고 답했습니다.
노후에 자녀와 함께 살기를 원한다는 응답은 11%에 그쳤고 88%는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관심이 다르고 대화가 통하지 않아서, 각자의 생활방식 차이, 또 소외될 것 같아서 등을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5년부터 2년마다 실시되는 국민노후 보장 패널조사의 제3차 조사로, 지난 2009년 5천 2백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한 50대 이상의 상당수가 노후 준비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대부분 노후에 자녀와 함께 살기를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연금연구원이 우리나라 중ㆍ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가운데 7명 정도인 68%가 노후를 준비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가 56.8%, 60대 66.7, 70대는 78.5%로, 고령일수록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비교적 저연령층인 50대 이하에서도 절반 이상 노후 준비를 안 해, 중고령자들의 노후 준비가 미흡한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진단했습니다.
노후 준비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경우, 생활비 마련방법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 1순위였고, 부동산 투자, 적금 및 예금 순이었습니다.
노후 생활에 필요한 최소 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개인 기준으로 월평균 75만 9천 원, 부부 기준 월평균 백21만 원이라고 답했습니다.
노후에 자녀와 함께 살기를 원한다는 응답은 11%에 그쳤고 88%는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관심이 다르고 대화가 통하지 않아서, 각자의 생활방식 차이, 또 소외될 것 같아서 등을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5년부터 2년마다 실시되는 국민노후 보장 패널조사의 제3차 조사로, 지난 2009년 5천 2백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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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령자 10명중 7명 노후준비 안 한다”
-
- 입력 2011-03-28 13:01:00
![](/data/news/2011/03/28/2265424_60.jpg)
<앵커 멘트>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한 50대 이상의 상당수가 노후 준비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대부분 노후에 자녀와 함께 살기를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연금연구원이 우리나라 중ㆍ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가운데 7명 정도인 68%가 노후를 준비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가 56.8%, 60대 66.7, 70대는 78.5%로, 고령일수록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비교적 저연령층인 50대 이하에서도 절반 이상 노후 준비를 안 해, 중고령자들의 노후 준비가 미흡한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진단했습니다.
노후 준비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경우, 생활비 마련방법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 1순위였고, 부동산 투자, 적금 및 예금 순이었습니다.
노후 생활에 필요한 최소 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개인 기준으로 월평균 75만 9천 원, 부부 기준 월평균 백21만 원이라고 답했습니다.
노후에 자녀와 함께 살기를 원한다는 응답은 11%에 그쳤고 88%는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관심이 다르고 대화가 통하지 않아서, 각자의 생활방식 차이, 또 소외될 것 같아서 등을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5년부터 2년마다 실시되는 국민노후 보장 패널조사의 제3차 조사로, 지난 2009년 5천 2백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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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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