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군, 카다피 고향서 카다피군과 ‘접전’

입력 2011.03.2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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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를 향해 진격하던 시민군이 카다피의 고향 마을을 앞두고 카다피군과 접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나토가 지휘하는 다국적군은 시민군을 측면 지원하며 민간인 보호를 위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비아 국경지대에서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부의 원유시설 도시들을 순식간에 잇따라 탈환했던 시민군이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 앞에서 거센 반격에 부딪혔습니다.

카다피 친위 세력들이 시르테에서 백 킬로미터 동쪽에 위치한 나우파리야에 방어진을 펴고 시민군의 진격을 강력히 저지했습니다.

카다피군이 무기를 대거 풀어 시르테 주민들에게 시민군에 대한 저항을 유도했습니다.

시민군은 시르테만 함락시키면 카다피 정권의 끝이 멀지 않았다며 승리를 자신합니다.

<인터뷰>시민군:"카다피를 곧 몰아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카다피는 우리 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다국적군은 시르테를 비롯한 카다피 지상군 거점에 대한 공습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국적군 공습 지휘 책임자가 주변국들의 협조도 독려했습니다.

<인터뷰>찰스 부처드(나토 사령관)

리비아 국경지대에는 전투를 피해 리비아를 탈출하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군이 트리폴리로 점차 진격하면서 국경을 서둘러 넘는 리비아 난민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리비아 국경 라스 지디르에서 KBS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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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군, 카다피 고향서 카다피군과 ‘접전’
    • 입력 2011-03-29 06:24:0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를 향해 진격하던 시민군이 카다피의 고향 마을을 앞두고 카다피군과 접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나토가 지휘하는 다국적군은 시민군을 측면 지원하며 민간인 보호를 위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비아 국경지대에서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부의 원유시설 도시들을 순식간에 잇따라 탈환했던 시민군이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 앞에서 거센 반격에 부딪혔습니다. 카다피 친위 세력들이 시르테에서 백 킬로미터 동쪽에 위치한 나우파리야에 방어진을 펴고 시민군의 진격을 강력히 저지했습니다. 카다피군이 무기를 대거 풀어 시르테 주민들에게 시민군에 대한 저항을 유도했습니다. 시민군은 시르테만 함락시키면 카다피 정권의 끝이 멀지 않았다며 승리를 자신합니다. <인터뷰>시민군:"카다피를 곧 몰아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카다피는 우리 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다국적군은 시르테를 비롯한 카다피 지상군 거점에 대한 공습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국적군 공습 지휘 책임자가 주변국들의 협조도 독려했습니다. <인터뷰>찰스 부처드(나토 사령관) 리비아 국경지대에는 전투를 피해 리비아를 탈출하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군이 트리폴리로 점차 진격하면서 국경을 서둘러 넘는 리비아 난민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리비아 국경 라스 지디르에서 KBS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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