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봄꽃 기다리는 상춘객

입력 2011.04.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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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월의 첫 주말인 오늘, 날씨까지 화창해서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습니다.

봄꽃이 활짝 피어주길 기다리는 상춘객들의 표정을 김연주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빨갛고 노란 튤립이 놀이공원을 화사하게 수놓았습니다.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튤립을 바라보는 얼굴엔 어느새 잔잔한 미소가 번집니다.

어린 딸의 모습을 하나라도 놓칠 새라 카메라를 든 아버지의 손은 바빠집니다.

농장에서 직접 딴 딸기를 바구니 가득 들고 나온 가족들.

그 자리에서 딸기를 맛보고 딸기잼도 만들며 여유로운 일상을 즐깁니다.

근처 밭에서는 쑥을 캐는 사람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산등성이는 따뜻한 봄 기운을 등에 업고 바위를 오르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정상에 올라선 등산객들은 셀레는 마음으로 곧 산을 뒤덮을 봄꽃을 그려봅니다.

아직 강물은 차갑지만 수상스키의 열정은 막지 못했습니다.

점프실력이 녹슬지 않았나 했더니 이내 물에 빠지고 맙니다.

한식을 사흘 앞두고 후손들은 조상의 묘를 정성껏 다듬고, 성묘 음식을 나눠 먹습니다.

4월의 첫 일요일인 오늘, 화창한 날씨 속에서 상춘객들은 봄의 정취를 즐겼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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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창한 날씨…봄꽃 기다리는 상춘객
    • 입력 2011-04-03 21:44:17
    뉴스 9
<앵커 멘트> 4월의 첫 주말인 오늘, 날씨까지 화창해서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습니다. 봄꽃이 활짝 피어주길 기다리는 상춘객들의 표정을 김연주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빨갛고 노란 튤립이 놀이공원을 화사하게 수놓았습니다.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튤립을 바라보는 얼굴엔 어느새 잔잔한 미소가 번집니다. 어린 딸의 모습을 하나라도 놓칠 새라 카메라를 든 아버지의 손은 바빠집니다. 농장에서 직접 딴 딸기를 바구니 가득 들고 나온 가족들. 그 자리에서 딸기를 맛보고 딸기잼도 만들며 여유로운 일상을 즐깁니다. 근처 밭에서는 쑥을 캐는 사람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산등성이는 따뜻한 봄 기운을 등에 업고 바위를 오르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정상에 올라선 등산객들은 셀레는 마음으로 곧 산을 뒤덮을 봄꽃을 그려봅니다. 아직 강물은 차갑지만 수상스키의 열정은 막지 못했습니다. 점프실력이 녹슬지 않았나 했더니 이내 물에 빠지고 맙니다. 한식을 사흘 앞두고 후손들은 조상의 묘를 정성껏 다듬고, 성묘 음식을 나눠 먹습니다. 4월의 첫 일요일인 오늘, 화창한 날씨 속에서 상춘객들은 봄의 정취를 즐겼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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