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고 부품을 신품으로 속여 외제차를 정비해 온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보험회사가 서류만으로 수리 내역을 확인할 뿐 교환된 부품을 일일이 점검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외제차 전문 정비업체에서 범퍼를 교환한 승용차입니다.
범퍼가 작은 충격에도 쉽게 흔들립니다.
이 외제차를 수리한 업체 옥상에는 바퀴 휠과 문짝 등 중고 부품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업체는 중고 부품을 신품이라고 속여 외제차를 정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김영문(부산 남부경찰서 수사과장) : "부인이 부품상을 하고 남편은 정비업체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이 점을 이용해서..."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이런 방식으로 보험사로부터 지급받은 부품 대금은 모두 2억 원.
정비업체 대표는 보험회사가 서류만으로 수리 내역을 확인할 뿐 교환된 부품을 일일이 점검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중고품으로 외제차를 수리해 놓고, 보험사로 보내는 부품 청구서에는 신품을 기록한 뒤 차액을 챙긴 겁니다.
<녹취>정비업계 관계자 : "자기들이 보유하고 있는 중고 범퍼를 사용할 경우 범퍼 값이 백만 원이면 다 차액으로 남습니다."
정비업체를 믿고 차를 맡긴 운전자들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녹취>피해 차량 운전자 : "누가 보험 처리하는 데 중고 부품을 쓰라고 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경찰은 정비업체 대표 45살 정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중고 부품을 신품으로 속여 외제차를 정비해 온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보험회사가 서류만으로 수리 내역을 확인할 뿐 교환된 부품을 일일이 점검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외제차 전문 정비업체에서 범퍼를 교환한 승용차입니다.
범퍼가 작은 충격에도 쉽게 흔들립니다.
이 외제차를 수리한 업체 옥상에는 바퀴 휠과 문짝 등 중고 부품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업체는 중고 부품을 신품이라고 속여 외제차를 정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김영문(부산 남부경찰서 수사과장) : "부인이 부품상을 하고 남편은 정비업체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이 점을 이용해서..."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이런 방식으로 보험사로부터 지급받은 부품 대금은 모두 2억 원.
정비업체 대표는 보험회사가 서류만으로 수리 내역을 확인할 뿐 교환된 부품을 일일이 점검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중고품으로 외제차를 수리해 놓고, 보험사로 보내는 부품 청구서에는 신품을 기록한 뒤 차액을 챙긴 겁니다.
<녹취>정비업계 관계자 : "자기들이 보유하고 있는 중고 범퍼를 사용할 경우 범퍼 값이 백만 원이면 다 차액으로 남습니다."
정비업체를 믿고 차를 맡긴 운전자들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녹취>피해 차량 운전자 : "누가 보험 처리하는 데 중고 부품을 쓰라고 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경찰은 정비업체 대표 45살 정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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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 부품 속여 외제차 정비해 온 업체 적발
-
- 입력 2011-04-07 10:03:42
<앵커 멘트>
중고 부품을 신품으로 속여 외제차를 정비해 온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보험회사가 서류만으로 수리 내역을 확인할 뿐 교환된 부품을 일일이 점검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외제차 전문 정비업체에서 범퍼를 교환한 승용차입니다.
범퍼가 작은 충격에도 쉽게 흔들립니다.
이 외제차를 수리한 업체 옥상에는 바퀴 휠과 문짝 등 중고 부품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업체는 중고 부품을 신품이라고 속여 외제차를 정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김영문(부산 남부경찰서 수사과장) : "부인이 부품상을 하고 남편은 정비업체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이 점을 이용해서..."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이런 방식으로 보험사로부터 지급받은 부품 대금은 모두 2억 원.
정비업체 대표는 보험회사가 서류만으로 수리 내역을 확인할 뿐 교환된 부품을 일일이 점검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중고품으로 외제차를 수리해 놓고, 보험사로 보내는 부품 청구서에는 신품을 기록한 뒤 차액을 챙긴 겁니다.
<녹취>정비업계 관계자 : "자기들이 보유하고 있는 중고 범퍼를 사용할 경우 범퍼 값이 백만 원이면 다 차액으로 남습니다."
정비업체를 믿고 차를 맡긴 운전자들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녹취>피해 차량 운전자 : "누가 보험 처리하는 데 중고 부품을 쓰라고 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경찰은 정비업체 대표 45살 정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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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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