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주유소 갔다 낭패 보신 분들 꽤 있으실 겁니다.
정유사 발표를 듣고 기름을 당장 싸게 살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왜 그런지 조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부터 리터당 100원을 할인하기로 한 SK주유소.
하루종일 실랑이가 이어집니다.
<녹취> 오늘은 적립만 되시고요. 카드할인은SK랑 카드회사랑 아직 안돼서요. 조금더 걸릴 거 같습니다. (카드할인은 나중에 돼요?)"
<인터뷰> 차영준(서울 신길동) : "포인트 적립하는 거 하고 카드 100원 할인하는 거랑 차이가 있죠. 이건 소비자 희롱하는 겁니다."
sk에너지는 카드회사와 할인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앞으로도 2주 이상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내 또 다른 주유소.
어제와 가격이 똑같습니다.
<인터뷰> 손지호(서울 대방동) : "다 100원을 내린 줄 알았는데 안 내렸다고 하니까 황당한 기분이네요."
<녹취> "내렸어요?(저희 아직 안내렸어요.) 왜 안내려?"
가격할인을 기대하고 왔다 그냥 돌아가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광옥(서울 봉천동) : "화나요 정말.나는 기름값 내릴 거라고 생각해서 어제 넣을 것도 안 넣었는데…."
<인터뷰> 이채문(서울 독산동) : "싸게 사서 비싸게 받아먹을 때는 말 안 하고 올리잖아요. 근데 비싸게 받았다고 다 내리는데 왜 안 내리냐고요."
주유소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주유소 사장 : "지난달 말에 받은 재고가 아직 남아있는데 그때 비싼 값에 받았는데 내리면 손해죠."
주유소협회는 정유사들이 지난달 말 재고를 채우라고 종용해놓고 일주일 만에 일방적으로 가격인하를 발표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오늘 주유소 갔다 낭패 보신 분들 꽤 있으실 겁니다.
정유사 발표를 듣고 기름을 당장 싸게 살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왜 그런지 조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부터 리터당 100원을 할인하기로 한 SK주유소.
하루종일 실랑이가 이어집니다.
<녹취> 오늘은 적립만 되시고요. 카드할인은SK랑 카드회사랑 아직 안돼서요. 조금더 걸릴 거 같습니다. (카드할인은 나중에 돼요?)"
<인터뷰> 차영준(서울 신길동) : "포인트 적립하는 거 하고 카드 100원 할인하는 거랑 차이가 있죠. 이건 소비자 희롱하는 겁니다."
sk에너지는 카드회사와 할인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앞으로도 2주 이상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내 또 다른 주유소.
어제와 가격이 똑같습니다.
<인터뷰> 손지호(서울 대방동) : "다 100원을 내린 줄 알았는데 안 내렸다고 하니까 황당한 기분이네요."
<녹취> "내렸어요?(저희 아직 안내렸어요.) 왜 안내려?"
가격할인을 기대하고 왔다 그냥 돌아가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광옥(서울 봉천동) : "화나요 정말.나는 기름값 내릴 거라고 생각해서 어제 넣을 것도 안 넣었는데…."
<인터뷰> 이채문(서울 독산동) : "싸게 사서 비싸게 받아먹을 때는 말 안 하고 올리잖아요. 근데 비싸게 받았다고 다 내리는데 왜 안 내리냐고요."
주유소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주유소 사장 : "지난달 말에 받은 재고가 아직 남아있는데 그때 비싼 값에 받았는데 내리면 손해죠."
주유소협회는 정유사들이 지난달 말 재고를 채우라고 종용해놓고 일주일 만에 일방적으로 가격인하를 발표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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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사·주유소 기름값 ‘엇박자’…항의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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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7 22:03:14
<앵커 멘트>
오늘 주유소 갔다 낭패 보신 분들 꽤 있으실 겁니다.
정유사 발표를 듣고 기름을 당장 싸게 살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왜 그런지 조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부터 리터당 100원을 할인하기로 한 SK주유소.
하루종일 실랑이가 이어집니다.
<녹취> 오늘은 적립만 되시고요. 카드할인은SK랑 카드회사랑 아직 안돼서요. 조금더 걸릴 거 같습니다. (카드할인은 나중에 돼요?)"
<인터뷰> 차영준(서울 신길동) : "포인트 적립하는 거 하고 카드 100원 할인하는 거랑 차이가 있죠. 이건 소비자 희롱하는 겁니다."
sk에너지는 카드회사와 할인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앞으로도 2주 이상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내 또 다른 주유소.
어제와 가격이 똑같습니다.
<인터뷰> 손지호(서울 대방동) : "다 100원을 내린 줄 알았는데 안 내렸다고 하니까 황당한 기분이네요."
<녹취> "내렸어요?(저희 아직 안내렸어요.) 왜 안내려?"
가격할인을 기대하고 왔다 그냥 돌아가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광옥(서울 봉천동) : "화나요 정말.나는 기름값 내릴 거라고 생각해서 어제 넣을 것도 안 넣었는데…."
<인터뷰> 이채문(서울 독산동) : "싸게 사서 비싸게 받아먹을 때는 말 안 하고 올리잖아요. 근데 비싸게 받았다고 다 내리는데 왜 안 내리냐고요."
주유소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주유소 사장 : "지난달 말에 받은 재고가 아직 남아있는데 그때 비싼 값에 받았는데 내리면 손해죠."
주유소협회는 정유사들이 지난달 말 재고를 채우라고 종용해놓고 일주일 만에 일방적으로 가격인하를 발표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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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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