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붙여 은근슬쩍 가격 인상?
입력 2011.04.14 (08:01)
수정 2011.04.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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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품이나 프리미엄, 요즘 과자나 아이스크림 같은 가공식품 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름인데요.
제조업체는 좋은 원료를 써서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고 하는데, 가격 인상을 위한 눈속임 아니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심이 새로 내놓은 프리미엄 라면입니다.
영양이 풍부한 보양 라면이라며 가격을 두 배 이상 올려, 한 개 가격이 무려 천320원입니다.
<인터뷰> 한규인(경기도 김포시) : "몇십 원 비싸고 이러면 몰라도 저거 두 봉보다도 더 비싸거든."
명품 아이스크림도 등장했습니다.
할인 전 가격이 천 5백 원이던 아이스크림을 초코 비스킷을 넣었다며 2천 원에 내놨습니다.
좋은 원료를 사용했고, 일반 제품도 계속 판매하는 만큼 편법 인상이 아니라는 게 업체의 입장입니다.
<녹취> 제과업체 관계자 : "(프리미엄 제품을) 일반 제품과 이원화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하지만 원래 팔던 일반 아이스크림은 슈퍼마켓에서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녹취> 현미숙 (슈퍼마켓 주인) : "이제 750원짜리는 없습니다, 하면서 물건을 줬거든요. 가격을 올리기 위한 자기네 하나의 방편인 거 같애"
공정거래위원회는 제품 업그레이드를 내세워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며 전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명품이나 프리미엄, 요즘 과자나 아이스크림 같은 가공식품 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름인데요.
제조업체는 좋은 원료를 써서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고 하는데, 가격 인상을 위한 눈속임 아니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심이 새로 내놓은 프리미엄 라면입니다.
영양이 풍부한 보양 라면이라며 가격을 두 배 이상 올려, 한 개 가격이 무려 천320원입니다.
<인터뷰> 한규인(경기도 김포시) : "몇십 원 비싸고 이러면 몰라도 저거 두 봉보다도 더 비싸거든."
명품 아이스크림도 등장했습니다.
할인 전 가격이 천 5백 원이던 아이스크림을 초코 비스킷을 넣었다며 2천 원에 내놨습니다.
좋은 원료를 사용했고, 일반 제품도 계속 판매하는 만큼 편법 인상이 아니라는 게 업체의 입장입니다.
<녹취> 제과업체 관계자 : "(프리미엄 제품을) 일반 제품과 이원화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하지만 원래 팔던 일반 아이스크림은 슈퍼마켓에서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녹취> 현미숙 (슈퍼마켓 주인) : "이제 750원짜리는 없습니다, 하면서 물건을 줬거든요. 가격을 올리기 위한 자기네 하나의 방편인 거 같애"
공정거래위원회는 제품 업그레이드를 내세워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며 전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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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14 08: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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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품이나 프리미엄, 요즘 과자나 아이스크림 같은 가공식품 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름인데요.
제조업체는 좋은 원료를 써서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고 하는데, 가격 인상을 위한 눈속임 아니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심이 새로 내놓은 프리미엄 라면입니다.
영양이 풍부한 보양 라면이라며 가격을 두 배 이상 올려, 한 개 가격이 무려 천320원입니다.
<인터뷰> 한규인(경기도 김포시) : "몇십 원 비싸고 이러면 몰라도 저거 두 봉보다도 더 비싸거든."
명품 아이스크림도 등장했습니다.
할인 전 가격이 천 5백 원이던 아이스크림을 초코 비스킷을 넣었다며 2천 원에 내놨습니다.
좋은 원료를 사용했고, 일반 제품도 계속 판매하는 만큼 편법 인상이 아니라는 게 업체의 입장입니다.
<녹취> 제과업체 관계자 : "(프리미엄 제품을) 일반 제품과 이원화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하지만 원래 팔던 일반 아이스크림은 슈퍼마켓에서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녹취> 현미숙 (슈퍼마켓 주인) : "이제 750원짜리는 없습니다, 하면서 물건을 줬거든요. 가격을 올리기 위한 자기네 하나의 방편인 거 같애"
공정거래위원회는 제품 업그레이드를 내세워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며 전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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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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