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상승률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11.04.15 (13:05) 수정 2011.04.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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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바구니 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입 물가가 또 2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원인은 역시 국제유가였습니다.

보도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입 물가가 2년 3개월 만에 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입 물가는 1년 전보다 19.6% 상승했습니다.

1년 전엔 백 달러에 수입되던 원자재가 지금은 120달러 정도에 수입되는 것입니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의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전달과 비교해서도 수입 물가는 3.5%나 오르며 다섯달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수입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원유는 전달보다 또 8.7% 나 뛰었습니다.

액화천연가스는 3.4%, 천연고무 5.8% 원면도 11.8%나 올랐습니다.

이밖에 냉동 어류의 수입물가가 13.1% 상승하는 등 농림수산품의 물가 상승도 두드러졌습니다.

수입 물가가 오르면, 주로 원자재를 가공하는 우리 산업의 특성상 국내 물가가 시차를 두고 따라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을 이겨낼 관계 부처들의 대책을 점검합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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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물가 상승률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
    • 입력 2011-04-15 13:05:15
    • 수정2011-04-15 16: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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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바구니 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입 물가가 또 2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원인은 역시 국제유가였습니다. 보도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입 물가가 2년 3개월 만에 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입 물가는 1년 전보다 19.6% 상승했습니다. 1년 전엔 백 달러에 수입되던 원자재가 지금은 120달러 정도에 수입되는 것입니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의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전달과 비교해서도 수입 물가는 3.5%나 오르며 다섯달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수입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원유는 전달보다 또 8.7% 나 뛰었습니다. 액화천연가스는 3.4%, 천연고무 5.8% 원면도 11.8%나 올랐습니다. 이밖에 냉동 어류의 수입물가가 13.1% 상승하는 등 농림수산품의 물가 상승도 두드러졌습니다. 수입 물가가 오르면, 주로 원자재를 가공하는 우리 산업의 특성상 국내 물가가 시차를 두고 따라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을 이겨낼 관계 부처들의 대책을 점검합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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