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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돔,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
입력 2011.04.16 (08:05) 수정 2011.04.16 (08:5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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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면서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를 속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수산물 원산지 단속 현장을 진정은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기 고급 어종인 참돔과 돌돔이 횟집 수조에 가득합니다.

<녹취> "(돌돔이 국산입니까?) 네, 국산이라고 가져 온 겁니다."

버젓이 국내산으로 팔리고 있지만, 알고 보니 일본산입니다.

<녹취> 조성룡(국립 수산물 품질 검사원 통영지원 검사관) : "지금 원산지 거짓 표시로 적발된 겁니다. 납품한 분이 일본산이라고 연락 왔거든요."

국내산 돔인지 알고 회를 먹던 손님들은 젓가락을 내려놓습니다.

<인터뷰> 이덕선(경기도 과천시) : "몰랐어요, 일본산인지. 나는 바닷가에 오니까 여기서 잡은 거 준다고 생각했지."

횟집주인은 양식업자가 국내산 돔을 출하하지 않아, 할 수 없이 일본산을 들여놨다고 실토합니다.

<녹취> 횟집주인 : "어장에서 판매를 안 해요. 놔두면 나중에 더 받을 수 있으니까."

횟집 거래 장부엔 납품받은 활어의 원산지도 적혀있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수입한 이 대게 역시 버젓이 러시아산 이름표를 달고 식탁에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엄광식(국립 수산물 품질 검사원 통영지원 검사관) : "일본 방사능 여파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 심리가 감소 되는 바람에… ."

이달 들어 전국에서 적발된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위반은 29건.

모두 돔이나 대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나 늘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 일본산 돔,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
    • 입력 2011-04-16 08:05:06
    • 수정2011-04-16 08:52:5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면서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를 속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수산물 원산지 단속 현장을 진정은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기 고급 어종인 참돔과 돌돔이 횟집 수조에 가득합니다.

<녹취> "(돌돔이 국산입니까?) 네, 국산이라고 가져 온 겁니다."

버젓이 국내산으로 팔리고 있지만, 알고 보니 일본산입니다.

<녹취> 조성룡(국립 수산물 품질 검사원 통영지원 검사관) : "지금 원산지 거짓 표시로 적발된 겁니다. 납품한 분이 일본산이라고 연락 왔거든요."

국내산 돔인지 알고 회를 먹던 손님들은 젓가락을 내려놓습니다.

<인터뷰> 이덕선(경기도 과천시) : "몰랐어요, 일본산인지. 나는 바닷가에 오니까 여기서 잡은 거 준다고 생각했지."

횟집주인은 양식업자가 국내산 돔을 출하하지 않아, 할 수 없이 일본산을 들여놨다고 실토합니다.

<녹취> 횟집주인 : "어장에서 판매를 안 해요. 놔두면 나중에 더 받을 수 있으니까."

횟집 거래 장부엔 납품받은 활어의 원산지도 적혀있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수입한 이 대게 역시 버젓이 러시아산 이름표를 달고 식탁에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엄광식(국립 수산물 품질 검사원 통영지원 검사관) : "일본 방사능 여파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 심리가 감소 되는 바람에… ."

이달 들어 전국에서 적발된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위반은 29건.

모두 돔이나 대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나 늘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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