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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가구업체 무더기 적발
입력 2011.04.16 (08:0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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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구를 만들거나 수리할 때 페인트칠을 하게 되는데, 이때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많이 나오게 되죠.

이런 물질을 정화하지 않고 그냥 공기 중으로 방출한 업체 10여 곳이 적발됐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거가 예정된 허름한 건물에 단속반이 들이닥칩니다.

페인트 냄새가 코를 찌르는 곳에서 가구에 칠을 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벽면에는 작업 중에 생긴 먼지가 수북하게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공기가 아무런 정화시설을 거치지 않고 그냥 밖으로 배출되고 있습니다.

<녹취> 가구 공장 관계자 : "재개발 지역이잖아요. 재개발지역에 몇억씩 들여서 설치하겠어요? 철거되면 몇억씩 해놓은 것 누가 보상해주겠어요?"

이 마을에서만 6 개 업체가 몰래 작업을 해오다 적발됐는데, 이곳 주변은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그린벨트 지역입니다.

<인터뷰> 김정영(서울 특별사법경찰과 수사관) : "영세한 업체가 무허가 철거지역에서 숨어서 하기 때문에 행정기관에서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의 지하에 있는 피아노 수리업체 3 곳도 정화 시설 없이 작업을 해왔고, 양천구의 한 업체는 환풍기에 고무관을 연결해 산책로 옆으로 빼놓기도 했습니다.

이런 먼지에는 벤젠과 같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화시설을 설치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경연(여의도성모병원 산업의학과 교수) : "(벤젠의 경우) 고농도 노출 및 장시간의 저농도 노출에서 인체 내 조혈계의 활동을 억제하여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림프선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시는 맑은 공기를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정화시설을 설치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대기오염 가구업체 무더기 적발
    • 입력 2011-04-16 08:05:09
    뉴스광장
<앵커 멘트>

가구를 만들거나 수리할 때 페인트칠을 하게 되는데, 이때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많이 나오게 되죠.

이런 물질을 정화하지 않고 그냥 공기 중으로 방출한 업체 10여 곳이 적발됐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거가 예정된 허름한 건물에 단속반이 들이닥칩니다.

페인트 냄새가 코를 찌르는 곳에서 가구에 칠을 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벽면에는 작업 중에 생긴 먼지가 수북하게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공기가 아무런 정화시설을 거치지 않고 그냥 밖으로 배출되고 있습니다.

<녹취> 가구 공장 관계자 : "재개발 지역이잖아요. 재개발지역에 몇억씩 들여서 설치하겠어요? 철거되면 몇억씩 해놓은 것 누가 보상해주겠어요?"

이 마을에서만 6 개 업체가 몰래 작업을 해오다 적발됐는데, 이곳 주변은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그린벨트 지역입니다.

<인터뷰> 김정영(서울 특별사법경찰과 수사관) : "영세한 업체가 무허가 철거지역에서 숨어서 하기 때문에 행정기관에서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의 지하에 있는 피아노 수리업체 3 곳도 정화 시설 없이 작업을 해왔고, 양천구의 한 업체는 환풍기에 고무관을 연결해 산책로 옆으로 빼놓기도 했습니다.

이런 먼지에는 벤젠과 같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화시설을 설치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경연(여의도성모병원 산업의학과 교수) : "(벤젠의 경우) 고농도 노출 및 장시간의 저농도 노출에서 인체 내 조혈계의 활동을 억제하여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림프선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시는 맑은 공기를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정화시설을 설치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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