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색 ‘만추’ 특별전…영화팬들 ‘관심’

입력 2011.04.16 (08:05) 수정 2011.04.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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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초 현빈 신드롬과 함께 주목받았던 영화가 바로 이만희 감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만추’입니다.



’만추’의 리메이크작 4편 모두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복역중에 사흘간 특별 휴가를 얻은 여인과 작업 남의 사랑을 그린 영화 ’만추’



영화 ’만추’의 원작은 故 이만희 감독의 지난 1966년 작.



문정숙, 신성일 주연으로 당시 김장철인 11월엔 개봉을 꺼렸던 극장가의 법칙을 깨고 흥행에도 성공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만희 감독이 세상을 떠난 지난 1975년, ’만추’는 스릴러물의 대가였던 김기영 감독의 ’육체의 약속’으로 다시 탄생합니다.



원작이 만들어진 지 15년 후에는 이만희 감독의 장례식에서 애도사를 읽었던 동료 감독에 의해 80년대식 사랑이야기로 리메이크됩니다.



<인터뷰> 김수용(감독) : "이만희라는 내 친구가 만든 달콤하고 아름답고 사람의 가슴 속에 퍼지는 그런 소재를 하자 했더니 당장 제작자가 나타났어요."



필름이 유실된 원작을 제외하고 일본에서 리메이크 됐던 1972년 ’약속’까지….



짧지만 강렬한 사랑 이야기는 원작 탄생 이후 45년 동안 모두 4차례나 리메이크 되며 그때마다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감독 4명의 연출력과 개성을 서로 비교해볼 수 있는 ’만추’ 리메이크 특별전은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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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가지 색 ‘만추’ 특별전…영화팬들 ‘관심’
    • 입력 2011-04-16 08:05:10
    • 수정2011-04-18 1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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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현빈 신드롬과 함께 주목받았던 영화가 바로 이만희 감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만추’입니다.

’만추’의 리메이크작 4편 모두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복역중에 사흘간 특별 휴가를 얻은 여인과 작업 남의 사랑을 그린 영화 ’만추’

영화 ’만추’의 원작은 故 이만희 감독의 지난 1966년 작.

문정숙, 신성일 주연으로 당시 김장철인 11월엔 개봉을 꺼렸던 극장가의 법칙을 깨고 흥행에도 성공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만희 감독이 세상을 떠난 지난 1975년, ’만추’는 스릴러물의 대가였던 김기영 감독의 ’육체의 약속’으로 다시 탄생합니다.

원작이 만들어진 지 15년 후에는 이만희 감독의 장례식에서 애도사를 읽었던 동료 감독에 의해 80년대식 사랑이야기로 리메이크됩니다.

<인터뷰> 김수용(감독) : "이만희라는 내 친구가 만든 달콤하고 아름답고 사람의 가슴 속에 퍼지는 그런 소재를 하자 했더니 당장 제작자가 나타났어요."

필름이 유실된 원작을 제외하고 일본에서 리메이크 됐던 1972년 ’약속’까지….

짧지만 강렬한 사랑 이야기는 원작 탄생 이후 45년 동안 모두 4차례나 리메이크 되며 그때마다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감독 4명의 연출력과 개성을 서로 비교해볼 수 있는 ’만추’ 리메이크 특별전은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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