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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은] 태양절, 우상화 절정 外
입력 2011.04.16 (10:54) 남북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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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순서는 조선중앙TV를 통해 북한의 근황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오늘은 북한 최대의 명절로 꼽히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행사와 못자리 만들기가 한창인 북한의 농촌 소식을 김미진 리포터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4월 15일, 어제는 김일성 주석의 99번째 생일이었습니다.



북한은 김 주석의 생일을 태양절이라고 부르며 국가 명절로 삼고 있는데요.



북한 당국은 올해도 어김없이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열며 우상화에 열을 올렸습니다.



<녹취>조선중앙 TV(지난 14일) : "뜻 깊은 태양절에 즈음해서 혁명의 요람 만경대로는 어버이 수령님을 그리는 온 나라 인민들의 절절한 마음이 대하가 돼서 끝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 주석의 해방 후 생가인 만경대에 연일 내외국인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벌써 10만명이 넘게 다녀갔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태양절 축하행사는 이달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데요.



생일 전날에는 북한 고위층들이 대거 참석하는 김일성 생일 99주년 중앙보고대회가 평양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김일성 탄생 100돌을 민족의 최상 최대의 명절로 치르기 위해 인민생활을 결정적으로 향상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 앞 광장에서는 청년과 근로자, 학생들이 참가해 김일성의 업적을 길이 빛내고 내년까지 강성대국을 건설하겠다고 맹세하는 모임이 잇따라 열렸습니다.



태양절을 대표하는 행사인 ‘봄 친선예술축전’도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일 막을 올렸습니다.



<녹취>조선중앙 TV(지난 11일) : "열렬한 환영 분위기에 감동을 금치 못하면서 축전 참가자들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권위 있는 대예술축전에 참가하게 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개막식장에 들어섰습니다."



김정은이 후계자로 등극한 뒤 처음 열리는 이번 친선예술축전에서는 김정은 찬양가인 발걸음이 여러 차례 연주됐는데요. 김 주석의 생일을 계기로 김정은을 띄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우상화 행사의 대명사인 김일성화 축전도 지난 13일에 개막했으며, 평양 거리 곳곳에는 김일성화가 그려진 대형 광고판이 설치됐습니다.



조선중앙tv는 방송 시간 대부분을 태양절 행사 관련 소식으로 채우며 우상화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김일성 주석이 생전에 외국 지도자들을 만나거나 현지지도하는 모습을 담은 기록영화도 연일 특집 편성해 내보내고 있습니다.



北, 못자리 한창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당국은 쌀 수확을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요즘 북한 농촌에선 볍씨 뿌리기가 한창인데요.



조선중앙tv는 과학영농을 강조하는 방송을 연일 내보내고 있습니다.



<녹취>조선중앙 TV(지난 12일) : "락랑구역 송남협동농장에서 벼모판 씨뿌리기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남한보다 기온이 낮기 때문에 3월 말이면 못자리가 시작되는데요.



대부분 보온절충 못자리를 합니다.



논에 모판을 만든 뒤에 볍씨를 뿌리고, 위에다 흙을 뿌린 뒤에 비닐로 피복을 하는 방식입니다.



이 상태로 45일에서 60일 정도 키운 뒤 5월에 모내기에 들어갑니다.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 못자리를 하기 위해서는 피복용 비닐이 반드시 필요한데요.



남북 관계 경색에 따라 남한의 못자리용 비닐 지원이 끊겨서 북한의 농촌에선 피복용 비닐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고 합니다.



<녹취>조선중앙 TV(지난 12일) : "씨 뿌리기와 논갈이를 비롯한 모든 영농공정들이 일정 계획대로 치차처럼 맞물려 진행되고 있고 새로운 영농방법들도 적극 도입되고 있습니다."



북한 tv가 1헥타르에 쌀을 10톤 이상 수확할 수 있는 과학영농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아직은 선진 농법과는 거리가 먼 실정입니다.



우리 농촌에선 요즘 육모 상자를 이용해 모를 키운 뒤 이앙기로 모내기를 하기 때문에 노동력을 크게 절감하고 있는데요.



농기계와 농업용 연료가 부족한 북한에선 아직도 대부분 사람이 모판에 직접 볍씨를 뿌리고 모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北, 빙수 판매



‘단얼음’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단얼음은 빙수를 일컫는 북한말인데요.



최근 평양에 빙수 판매대들이 문을 열었습니다.



북한의 빙수는 어떤 모습일까요?



<녹취>조선중앙 TV(지난 10일) : "경애하는 장군님의 온정 속에 수도의 거리마다에 이채롭게 꾸려진 빙수 매대들에서 봉사가 시작됐습니다."



지금 보시는 건 평양의 중심부 천리마 거리에 문을 연 빙수 판매소입니다.



북한의 빙수는 남한만큼 화려하지 않은데요.



과일이며, 팥이며, 떡이며, 과자며 갖은 재료들을 올리는 남한과 달리 시럽만 뿌려줍니다.



종류는 팥빙수와 딸기 빙수, 토마토 빙수 3가지인데요.



딸기빙수는 제철인 봄에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방송은 올해 ‘서리꽃’이라는 빙수 기계가 새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얼음을 넣은 뒤 위에서 눌러주면 빙수가 나옵니다.



<녹취>김순월(중구역종합식당 지배인/조선중앙 TV, 지난 10일) :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 향상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 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일 장군님께서는 얼음생산 설비들과 빙수를 만드는 기계를 비롯해서 봉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도 다 해결해주셨습니다."



4월은 빙수를 먹기엔 다소 이른 감이 있죠? 북한 당국이 시내 곳곳에 빙수 판매소를 만드는 건 체제선전을 위해서입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에는 많은 외국인 손님들이 평양을 찾는데요.



김정일 위원장이 태양절에 맞춰 평양에 빙수 판매소 100곳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 [요즘 북한은] 태양절, 우상화 절정 外
    • 입력 2011-04-16 10:54:43
    남북의 창
<앵커 멘트>



이번 순서는 조선중앙TV를 통해 북한의 근황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오늘은 북한 최대의 명절로 꼽히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행사와 못자리 만들기가 한창인 북한의 농촌 소식을 김미진 리포터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4월 15일, 어제는 김일성 주석의 99번째 생일이었습니다.



북한은 김 주석의 생일을 태양절이라고 부르며 국가 명절로 삼고 있는데요.



북한 당국은 올해도 어김없이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열며 우상화에 열을 올렸습니다.



<녹취>조선중앙 TV(지난 14일) : "뜻 깊은 태양절에 즈음해서 혁명의 요람 만경대로는 어버이 수령님을 그리는 온 나라 인민들의 절절한 마음이 대하가 돼서 끝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 주석의 해방 후 생가인 만경대에 연일 내외국인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벌써 10만명이 넘게 다녀갔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태양절 축하행사는 이달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데요.



생일 전날에는 북한 고위층들이 대거 참석하는 김일성 생일 99주년 중앙보고대회가 평양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김일성 탄생 100돌을 민족의 최상 최대의 명절로 치르기 위해 인민생활을 결정적으로 향상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 앞 광장에서는 청년과 근로자, 학생들이 참가해 김일성의 업적을 길이 빛내고 내년까지 강성대국을 건설하겠다고 맹세하는 모임이 잇따라 열렸습니다.



태양절을 대표하는 행사인 ‘봄 친선예술축전’도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일 막을 올렸습니다.



<녹취>조선중앙 TV(지난 11일) : "열렬한 환영 분위기에 감동을 금치 못하면서 축전 참가자들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권위 있는 대예술축전에 참가하게 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개막식장에 들어섰습니다."



김정은이 후계자로 등극한 뒤 처음 열리는 이번 친선예술축전에서는 김정은 찬양가인 발걸음이 여러 차례 연주됐는데요. 김 주석의 생일을 계기로 김정은을 띄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우상화 행사의 대명사인 김일성화 축전도 지난 13일에 개막했으며, 평양 거리 곳곳에는 김일성화가 그려진 대형 광고판이 설치됐습니다.



조선중앙tv는 방송 시간 대부분을 태양절 행사 관련 소식으로 채우며 우상화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김일성 주석이 생전에 외국 지도자들을 만나거나 현지지도하는 모습을 담은 기록영화도 연일 특집 편성해 내보내고 있습니다.



北, 못자리 한창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당국은 쌀 수확을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요즘 북한 농촌에선 볍씨 뿌리기가 한창인데요.



조선중앙tv는 과학영농을 강조하는 방송을 연일 내보내고 있습니다.



<녹취>조선중앙 TV(지난 12일) : "락랑구역 송남협동농장에서 벼모판 씨뿌리기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남한보다 기온이 낮기 때문에 3월 말이면 못자리가 시작되는데요.



대부분 보온절충 못자리를 합니다.



논에 모판을 만든 뒤에 볍씨를 뿌리고, 위에다 흙을 뿌린 뒤에 비닐로 피복을 하는 방식입니다.



이 상태로 45일에서 60일 정도 키운 뒤 5월에 모내기에 들어갑니다.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 못자리를 하기 위해서는 피복용 비닐이 반드시 필요한데요.



남북 관계 경색에 따라 남한의 못자리용 비닐 지원이 끊겨서 북한의 농촌에선 피복용 비닐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고 합니다.



<녹취>조선중앙 TV(지난 12일) : "씨 뿌리기와 논갈이를 비롯한 모든 영농공정들이 일정 계획대로 치차처럼 맞물려 진행되고 있고 새로운 영농방법들도 적극 도입되고 있습니다."



북한 tv가 1헥타르에 쌀을 10톤 이상 수확할 수 있는 과학영농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아직은 선진 농법과는 거리가 먼 실정입니다.



우리 농촌에선 요즘 육모 상자를 이용해 모를 키운 뒤 이앙기로 모내기를 하기 때문에 노동력을 크게 절감하고 있는데요.



농기계와 농업용 연료가 부족한 북한에선 아직도 대부분 사람이 모판에 직접 볍씨를 뿌리고 모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北, 빙수 판매



‘단얼음’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단얼음은 빙수를 일컫는 북한말인데요.



최근 평양에 빙수 판매대들이 문을 열었습니다.



북한의 빙수는 어떤 모습일까요?



<녹취>조선중앙 TV(지난 10일) : "경애하는 장군님의 온정 속에 수도의 거리마다에 이채롭게 꾸려진 빙수 매대들에서 봉사가 시작됐습니다."



지금 보시는 건 평양의 중심부 천리마 거리에 문을 연 빙수 판매소입니다.



북한의 빙수는 남한만큼 화려하지 않은데요.



과일이며, 팥이며, 떡이며, 과자며 갖은 재료들을 올리는 남한과 달리 시럽만 뿌려줍니다.



종류는 팥빙수와 딸기 빙수, 토마토 빙수 3가지인데요.



딸기빙수는 제철인 봄에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방송은 올해 ‘서리꽃’이라는 빙수 기계가 새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얼음을 넣은 뒤 위에서 눌러주면 빙수가 나옵니다.



<녹취>김순월(중구역종합식당 지배인/조선중앙 TV, 지난 10일) :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 향상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 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일 장군님께서는 얼음생산 설비들과 빙수를 만드는 기계를 비롯해서 봉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도 다 해결해주셨습니다."



4월은 빙수를 먹기엔 다소 이른 감이 있죠? 북한 당국이 시내 곳곳에 빙수 판매소를 만드는 건 체제선전을 위해서입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에는 많은 외국인 손님들이 평양을 찾는데요.



김정일 위원장이 태양절에 맞춰 평양에 빙수 판매소 100곳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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