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다 제철 맞은 ‘봄 멸치’ 일품!

입력 2011.04.16 (21: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반찬, 국 할 것 없이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멸치인데요.

멸치 중에서도 이맘 때쯤 남해바다에서 잡는 봄 멸치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이제 막 시작된 봄 멸치잡이 현장을 손원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이 트는 바다에서 어선들이 멸치떼를 찾아나섭니다.

멸치떼가 확인되는 순간 어민들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그물이 순식간에 바닷속으로 빨려들어가고, 곧이어 끌어올려 집니다.

은빛 멸치가 그물과 함께 배 위로 쏟아집니다.

봄 멸치는 가을 멸치에 비해 훨씬 커 횟감이나 구이용로 일품입니다.

멸치를 잡은 어선이 들어오자 항구는 분주해집니다.

어민의 손놀림에 따라 은빛 멸치는 하늘로 흩어졌다 떨어집니다.

그물에 촘촘히 멸치가 꿰였지만 어획량은 기대에 못합니다.

특히, 올해는 기름값이 50% 정도 오른데다 조업시기가 늦어져 어획량이 예년보다 못할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최해주: "작년에 비해서 (조업이) 보름 늦죠. 15일 정도 늦고. 올해는 작황이 어찌 될지 확실히 모르겠어요. 수온이 너무 차가워..."

남해안 봄 멸치잡이는 6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해바다 제철 맞은 ‘봄 멸치’ 일품!
    • 입력 2011-04-16 21:48:47
    뉴스 9
<앵커 멘트> 반찬, 국 할 것 없이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멸치인데요. 멸치 중에서도 이맘 때쯤 남해바다에서 잡는 봄 멸치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이제 막 시작된 봄 멸치잡이 현장을 손원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이 트는 바다에서 어선들이 멸치떼를 찾아나섭니다. 멸치떼가 확인되는 순간 어민들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그물이 순식간에 바닷속으로 빨려들어가고, 곧이어 끌어올려 집니다. 은빛 멸치가 그물과 함께 배 위로 쏟아집니다. 봄 멸치는 가을 멸치에 비해 훨씬 커 횟감이나 구이용로 일품입니다. 멸치를 잡은 어선이 들어오자 항구는 분주해집니다. 어민의 손놀림에 따라 은빛 멸치는 하늘로 흩어졌다 떨어집니다. 그물에 촘촘히 멸치가 꿰였지만 어획량은 기대에 못합니다. 특히, 올해는 기름값이 50% 정도 오른데다 조업시기가 늦어져 어획량이 예년보다 못할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최해주: "작년에 비해서 (조업이) 보름 늦죠. 15일 정도 늦고. 올해는 작황이 어찌 될지 확실히 모르겠어요. 수온이 너무 차가워..." 남해안 봄 멸치잡이는 6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