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농협 전산망 마비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공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금융거래 내역인 원장의 훼손정도를 파악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검사반이 차례로 농협 전산센터로 들어갑니다.
최악의 전산장애에 이례적으로 공동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고객들의 금융거래 내역을 담은 원장의 훼손 정도가 집중 조사됐습니다.
원장 서버엔 예금과, 외환, 카드 등 수많은 테이블이 있고 카드는 다시 입금, 출금, 거래내역 등 여러 테이블로 나뉩니다.
이 가운데 카드의 최근 거래 내역이 삭제됐고 백업 파일도 손상됐습니다.
<인터뷰> 김덕수(펜타시큐리티 이사) :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데이터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자체나 업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까지 손상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융감독원의 고위관계자는 카드 거래 내역이 얼마나 지워졌는지, 내부통제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농협의 대응도 집중 조사 대상입니다.
한국 IBM에 서버유지를 맡겼더라도 농협의 감독책임자나 권한을 위임받은 농협 직원이 적절한 통제장치를 갖고 있었어야 합니다.
과연 그랬는지 규명하겠다는겁니다.
금융감독원은 농협이 수시로 보고 내용을 바꿔 신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의혹을 규명해 최종결론을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농협 전산망 마비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공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금융거래 내역인 원장의 훼손정도를 파악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검사반이 차례로 농협 전산센터로 들어갑니다.
최악의 전산장애에 이례적으로 공동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고객들의 금융거래 내역을 담은 원장의 훼손 정도가 집중 조사됐습니다.
원장 서버엔 예금과, 외환, 카드 등 수많은 테이블이 있고 카드는 다시 입금, 출금, 거래내역 등 여러 테이블로 나뉩니다.
이 가운데 카드의 최근 거래 내역이 삭제됐고 백업 파일도 손상됐습니다.
<인터뷰> 김덕수(펜타시큐리티 이사) :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데이터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자체나 업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까지 손상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융감독원의 고위관계자는 카드 거래 내역이 얼마나 지워졌는지, 내부통제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농협의 대응도 집중 조사 대상입니다.
한국 IBM에 서버유지를 맡겼더라도 농협의 감독책임자나 권한을 위임받은 농협 직원이 적절한 통제장치를 갖고 있었어야 합니다.
과연 그랬는지 규명하겠다는겁니다.
금융감독원은 농협이 수시로 보고 내용을 바꿔 신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의혹을 규명해 최종결론을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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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금감원, 농협 ‘원장 훼손’ 공동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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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18 22:07:05
<앵커 멘트>
농협 전산망 마비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공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금융거래 내역인 원장의 훼손정도를 파악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검사반이 차례로 농협 전산센터로 들어갑니다.
최악의 전산장애에 이례적으로 공동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고객들의 금융거래 내역을 담은 원장의 훼손 정도가 집중 조사됐습니다.
원장 서버엔 예금과, 외환, 카드 등 수많은 테이블이 있고 카드는 다시 입금, 출금, 거래내역 등 여러 테이블로 나뉩니다.
이 가운데 카드의 최근 거래 내역이 삭제됐고 백업 파일도 손상됐습니다.
<인터뷰> 김덕수(펜타시큐리티 이사) :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데이터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자체나 업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까지 손상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융감독원의 고위관계자는 카드 거래 내역이 얼마나 지워졌는지, 내부통제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농협의 대응도 집중 조사 대상입니다.
한국 IBM에 서버유지를 맡겼더라도 농협의 감독책임자나 권한을 위임받은 농협 직원이 적절한 통제장치를 갖고 있었어야 합니다.
과연 그랬는지 규명하겠다는겁니다.
금융감독원은 농협이 수시로 보고 내용을 바꿔 신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의혹을 규명해 최종결론을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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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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