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동북지방은 '엎친데 덮친격'입니다.
지진 때문에 1미터 가까이 푹 꺼진 땅에 이번에는 바닷물이 마구 밀려오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미야기현의 한 해안가 마을 만조 시간이 다가오면서 바닷물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도로는 물에 잠겨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집안에까지 물이 들이닥칩니다.
주민들은 장화에 방수복으로 중무장을 했습니다.
<인터뷰> 아베(주민) : "지금 뭐좀 가지려 나가려고 하는데 가까운 거리인데도 이렇게 힘듭니다."
바닷물이 워낙 심하게 밀려들다 보니 이런 주택가 한가운데에서도 죽은 물고기가 발견될 정도입니다.
이같은 현상은 일본 동북부 해안지역 400킬로미터에 걸쳐 매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지반이 7,80센티미터씩 내려앉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사와(이시노마키시 도로과장) : "정부에서 지피에스로 측정해봤는데, 이 지역은 70센티미터 정도 침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진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닥친 물난리에 주민들 심경은 참담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주민 : "불안 하죠. 여기서 살 수 없을 지경입니다. 여러가지 대책을 지금 세우고 있습니다.
일본 동북부 해안지역은 집단이주를 생각해야 할만큼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시노마키에서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일본 동북지방은 '엎친데 덮친격'입니다.
지진 때문에 1미터 가까이 푹 꺼진 땅에 이번에는 바닷물이 마구 밀려오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미야기현의 한 해안가 마을 만조 시간이 다가오면서 바닷물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도로는 물에 잠겨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집안에까지 물이 들이닥칩니다.
주민들은 장화에 방수복으로 중무장을 했습니다.
<인터뷰> 아베(주민) : "지금 뭐좀 가지려 나가려고 하는데 가까운 거리인데도 이렇게 힘듭니다."
바닷물이 워낙 심하게 밀려들다 보니 이런 주택가 한가운데에서도 죽은 물고기가 발견될 정도입니다.
이같은 현상은 일본 동북부 해안지역 400킬로미터에 걸쳐 매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지반이 7,80센티미터씩 내려앉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사와(이시노마키시 도로과장) : "정부에서 지피에스로 측정해봤는데, 이 지역은 70센티미터 정도 침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진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닥친 물난리에 주민들 심경은 참담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주민 : "불안 하죠. 여기서 살 수 없을 지경입니다. 여러가지 대책을 지금 세우고 있습니다.
일본 동북부 해안지역은 집단이주를 생각해야 할만큼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시노마키에서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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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지진 피해 지역 지반 침하 ‘바닷물 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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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18 22:07:09
<앵커 멘트>
일본 동북지방은 '엎친데 덮친격'입니다.
지진 때문에 1미터 가까이 푹 꺼진 땅에 이번에는 바닷물이 마구 밀려오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미야기현의 한 해안가 마을 만조 시간이 다가오면서 바닷물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도로는 물에 잠겨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집안에까지 물이 들이닥칩니다.
주민들은 장화에 방수복으로 중무장을 했습니다.
<인터뷰> 아베(주민) : "지금 뭐좀 가지려 나가려고 하는데 가까운 거리인데도 이렇게 힘듭니다."
바닷물이 워낙 심하게 밀려들다 보니 이런 주택가 한가운데에서도 죽은 물고기가 발견될 정도입니다.
이같은 현상은 일본 동북부 해안지역 400킬로미터에 걸쳐 매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지반이 7,80센티미터씩 내려앉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사와(이시노마키시 도로과장) : "정부에서 지피에스로 측정해봤는데, 이 지역은 70센티미터 정도 침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진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닥친 물난리에 주민들 심경은 참담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주민 : "불안 하죠. 여기서 살 수 없을 지경입니다. 여러가지 대책을 지금 세우고 있습니다.
일본 동북부 해안지역은 집단이주를 생각해야 할만큼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시노마키에서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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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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