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신청자 1만 4천여 명…45% 늘어

입력 2011.04.20 (13:06) 수정 2011.04.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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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육아 휴직제도를 이용하는 노동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육아휴직 급여가 인상된 게 원인이라고 합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1/4 분기 육아휴직 급여 신청자가 만 4 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난 수치입니다.

육아 휴직 신청자는 지난 6년간 매년 평균 28%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출산한 직원 77%가 육아휴직을 이용했고, 민간기업인 유한킴벌리도 69%가 사용했습니다.

남성 육아휴직 신청자도 늘어 지난해 1/4 분기에 146명이던 것이 올해는 273명으로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휴직 급여가 인상됐기 때문에 육아휴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육아휴직 급여는 월 50만 원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최고 100만 원, 최저 50만 원 범위 안에서 통상 임금의 40%가 지급됩니다.

지난 2008년 이후 태어난 아기가 있는 노동자는 성별에 관계없이 1년까지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고용보험기금은 육아휴직을 부여한 사업주에게 휴직급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육아휴직을 거부하는 사업주는 최고 50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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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휴직 신청자 1만 4천여 명…45% 늘어
    • 입력 2011-04-20 13:06:32
    • 수정2011-04-20 16:00:42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육아 휴직제도를 이용하는 노동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육아휴직 급여가 인상된 게 원인이라고 합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1/4 분기 육아휴직 급여 신청자가 만 4 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난 수치입니다. 육아 휴직 신청자는 지난 6년간 매년 평균 28%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출산한 직원 77%가 육아휴직을 이용했고, 민간기업인 유한킴벌리도 69%가 사용했습니다. 남성 육아휴직 신청자도 늘어 지난해 1/4 분기에 146명이던 것이 올해는 273명으로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휴직 급여가 인상됐기 때문에 육아휴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육아휴직 급여는 월 50만 원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최고 100만 원, 최저 50만 원 범위 안에서 통상 임금의 40%가 지급됩니다. 지난 2008년 이후 태어난 아기가 있는 노동자는 성별에 관계없이 1년까지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고용보험기금은 육아휴직을 부여한 사업주에게 휴직급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육아휴직을 거부하는 사업주는 최고 50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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