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남부 텍사스주에서 산불이 1주일 넘게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34개주에서 파견된 지원인력이 산불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가뭄에다 강풍까지 계속돼 속수무책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불꽃이 산자락을 휘감으며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불기둥이 스쳐간 주변은 온통 하얀 연기로 휩싸였습니다.
바람을 타고 불씨는 동쪽으로 동쪽으로 확산돼 254개 카운티 가운데 2곳을 제외한 전 지역으로 번졌습니다.
주택을 포함해 모두 7백채의 건물이 불에 탔고 포섬 킹덤 지역에서만 6백가구가 대피했습니다.
<인터뷰>드와이트 돌(미 텍사스주 산림청 대변인) : "바람에 불씨가 날리면 1~2초 사이에 축구장 하나 거리로 불이 번질 수 있습니다."
34개 주에서 지원인력이 파견됐고 헬기와 항공기, 불도우저까지 동원됐지만 소방관 1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하는 등 속수무책입니다.
그동안 40여만 헥타르가 불에 탔고 오늘 하루만 22곳에서 새로 산불이 나는 등 1주일 넘게 계속된 산불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내일부터는 또 다시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급기야 주지사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연방정부차원의 긴급지원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50년만의 가뭄에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텍사스는 지금 산불과 힘겨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미국 남부 텍사스주에서 산불이 1주일 넘게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34개주에서 파견된 지원인력이 산불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가뭄에다 강풍까지 계속돼 속수무책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불꽃이 산자락을 휘감으며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불기둥이 스쳐간 주변은 온통 하얀 연기로 휩싸였습니다.
바람을 타고 불씨는 동쪽으로 동쪽으로 확산돼 254개 카운티 가운데 2곳을 제외한 전 지역으로 번졌습니다.
주택을 포함해 모두 7백채의 건물이 불에 탔고 포섬 킹덤 지역에서만 6백가구가 대피했습니다.
<인터뷰>드와이트 돌(미 텍사스주 산림청 대변인) : "바람에 불씨가 날리면 1~2초 사이에 축구장 하나 거리로 불이 번질 수 있습니다."
34개 주에서 지원인력이 파견됐고 헬기와 항공기, 불도우저까지 동원됐지만 소방관 1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하는 등 속수무책입니다.
그동안 40여만 헥타르가 불에 탔고 오늘 하루만 22곳에서 새로 산불이 나는 등 1주일 넘게 계속된 산불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내일부터는 또 다시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급기야 주지사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연방정부차원의 긴급지원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50년만의 가뭄에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텍사스는 지금 산불과 힘겨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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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50년 만의 가뭄…산불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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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21 07:55:12

<앵커 멘트>
미국 남부 텍사스주에서 산불이 1주일 넘게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34개주에서 파견된 지원인력이 산불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가뭄에다 강풍까지 계속돼 속수무책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불꽃이 산자락을 휘감으며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불기둥이 스쳐간 주변은 온통 하얀 연기로 휩싸였습니다.
바람을 타고 불씨는 동쪽으로 동쪽으로 확산돼 254개 카운티 가운데 2곳을 제외한 전 지역으로 번졌습니다.
주택을 포함해 모두 7백채의 건물이 불에 탔고 포섬 킹덤 지역에서만 6백가구가 대피했습니다.
<인터뷰>드와이트 돌(미 텍사스주 산림청 대변인) : "바람에 불씨가 날리면 1~2초 사이에 축구장 하나 거리로 불이 번질 수 있습니다."
34개 주에서 지원인력이 파견됐고 헬기와 항공기, 불도우저까지 동원됐지만 소방관 1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하는 등 속수무책입니다.
그동안 40여만 헥타르가 불에 탔고 오늘 하루만 22곳에서 새로 산불이 나는 등 1주일 넘게 계속된 산불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내일부터는 또 다시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급기야 주지사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연방정부차원의 긴급지원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50년만의 가뭄에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텍사스는 지금 산불과 힘겨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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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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