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는 차원에서 정부가 MRI 같은 영상장비 수가를 내리기로 했죠. 병원들이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자의 장기 곳곳을 정밀 진단해내는 MRI장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병원에 8백여대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병수(한강성심병원 부기사장) : "하루에 10건에서 15건 정도 검사를 하고 있고요, 주말엔 6-7건 정도 하고있습니다."
병원들이 이 MRI를 비롯해 CT와 PET등 첨단 영상장비들을 적극 활용하면서 검사건수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각계 대표 24명으로 구성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달 영상장비 수가를 MRI 30%, CT 는 15%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만성적자인 건강보험 재정 천2백억원 가량을 절감하고. 환자 부담금도 줄이자는 취지에섭니다.
<인터뷰> 고경석(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 :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많은 논의를 거쳐서 결정한 사안입니다."
그러나 대한병원협회는 경영난이 우려된다며 오늘 법원에 무효 소송을 냈습니다.
<인터뷰> 이상석(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 : "저수가 정책으로 병원의료계가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중소병원은 평균 40억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영상장비 수가인하가 이미 결정된 사안인만큼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법원의 결정을 놓고 정부와 병원협회와의 마찰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는 차원에서 정부가 MRI 같은 영상장비 수가를 내리기로 했죠. 병원들이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자의 장기 곳곳을 정밀 진단해내는 MRI장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병원에 8백여대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병수(한강성심병원 부기사장) : "하루에 10건에서 15건 정도 검사를 하고 있고요, 주말엔 6-7건 정도 하고있습니다."
병원들이 이 MRI를 비롯해 CT와 PET등 첨단 영상장비들을 적극 활용하면서 검사건수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각계 대표 24명으로 구성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달 영상장비 수가를 MRI 30%, CT 는 15%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만성적자인 건강보험 재정 천2백억원 가량을 절감하고. 환자 부담금도 줄이자는 취지에섭니다.
<인터뷰> 고경석(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 :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많은 논의를 거쳐서 결정한 사안입니다."
그러나 대한병원협회는 경영난이 우려된다며 오늘 법원에 무효 소송을 냈습니다.
<인터뷰> 이상석(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 : "저수가 정책으로 병원의료계가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중소병원은 평균 40억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영상장비 수가인하가 이미 결정된 사안인만큼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법원의 결정을 놓고 정부와 병원협회와의 마찰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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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I-CT 등 영상장비 수가 인하 반발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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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21 22:08:08

<앵커 멘트>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는 차원에서 정부가 MRI 같은 영상장비 수가를 내리기로 했죠. 병원들이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자의 장기 곳곳을 정밀 진단해내는 MRI장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병원에 8백여대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병수(한강성심병원 부기사장) : "하루에 10건에서 15건 정도 검사를 하고 있고요, 주말엔 6-7건 정도 하고있습니다."
병원들이 이 MRI를 비롯해 CT와 PET등 첨단 영상장비들을 적극 활용하면서 검사건수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각계 대표 24명으로 구성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달 영상장비 수가를 MRI 30%, CT 는 15%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만성적자인 건강보험 재정 천2백억원 가량을 절감하고. 환자 부담금도 줄이자는 취지에섭니다.
<인터뷰> 고경석(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 :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많은 논의를 거쳐서 결정한 사안입니다."
그러나 대한병원협회는 경영난이 우려된다며 오늘 법원에 무효 소송을 냈습니다.
<인터뷰> 이상석(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 : "저수가 정책으로 병원의료계가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중소병원은 평균 40억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영상장비 수가인하가 이미 결정된 사안인만큼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법원의 결정을 놓고 정부와 병원협회와의 마찰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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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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